K-Classic News 기자 | 세계 유일의 분단 휴전지 DMZ에서 전쟁과 혐오의 시대를 넘어서는 문학적 연대가 시작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2026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DMZ 캠프그리브스와 파주출판단지 일대에서 국제 문학행사 〈2026 DMZ 세계문학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전지구적으로 군사적 충돌과 지역 분쟁이 심화되고, 극단적 민족주의와 차별의 언어가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문학이 사회와 역사 앞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묻는 자리다. 행사의 주제는 ‘침묵의 땅에서 생명의 언어로’. 분단과 대치의 상징이었던 DMZ를 세계 문학인들의 사유와 연대가 교차하는 공공 담론의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DMZ, 침묵의 공간에서 세계적 공론장으로 행사가 열리는 DMZ는 70여 년간 ‘금지된 땅’, ‘침묵의 땅’으로 불려 왔다. 전쟁과 대립의 기억이 켜켜이 쌓인 이 공간은 동시에 인간의 접근이 제한되면서 생태적 회복을 경험한 역설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페스타는 이러한 복합적 상징성을 토대로 DMZ를 단지 분단의 현장으로 소
K-Classic News 기자 |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2026년 인문학 콘서트 '인생의 무지개를 그리다'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5일,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첫 번째 ‘예술 인문학’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객석을 가득 채운 참여자들의 기대감 속에 막을 올린 이번 무대는 음악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콘서트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펼쳐졌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장애인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문화 향유권 확대는 물론, 종사자의 정서적 회복과 지역사회 공감 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된 연중 프로젝트다. 단순한 강연 프로그램을 넘어, 문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개막 공연은 하동군립예술단(예술감독 김혜원)이 참여해 ‘음악의 비밀’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과 해설이 결합 된 콘서트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강연을 넘어선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가 이어질 때마다 객
K-Classic News 기자 | 구미시는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3월 3일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 금오제단에서 '2026 병오년 금오대제'를 개최한다. 한 해의 액운을 떨치고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 행사다. 행사는 전통 살풀이춤과 구미발전춤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엄숙한 절차에 따라 금오대제를 봉행하고, 마을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진행한다. 전통 의식과 공연이 어우러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금오대제는 초헌관 김장호 구미시장, 아헌관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 종헌관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이 맡는다. 제례를 통해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참석 내빈과 시민이 함께 새해 소망을 나눈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풍요와 안녕을 비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이다. 전국 각지에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전통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금오대제를 통해 지역 전통을 계승하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품격 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 경기상상캠퍼스는 상설 체험 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를 3월 15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전시와 연계하여 유설화 작가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어린이 책놀이터, 1세에서 100세까지 누구나 누리는 100권 도서관, 디자인 라이브러리 등 책과 연계된 공간을 도민에게 개방하며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왔다. 이번 전시 연장과 강연회는 더 많은 도민에게 수준 높은 그림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책과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그림책이 참 좋아' 전시는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 21인이 참여해 총 133점의 원화를 선보이고 있다. 그림책 원화와 함께 미디어 아트, 애니메이션,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은 물론 성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유설화 작가 강연회는 3월 7일 디자인 1978 라이브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그림책에 관심 있는 아이 동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표작 ‘슈퍼 거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대표 브랜드 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예비축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20개 축제가 예비축제로 지정됐으며, 서울에서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유일하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선사시대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에는 30주년을 맞아 체험행사와 지역예술단체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평가로도 이어졌다. 서울시의 ‘2025 문화예술 축제 통합 지원사업 종합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매우우수’ 등급(상위 10%)을 받았으며, 이는 서울시 관계자와 연구진 평가, 관람객 현장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이번 예비축제 지정은 콘텐츠의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구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강동구의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가 청년들의 활발한 문화활동을 위한 ‘청년 문화예술패스’접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며 △연극 △클래식 △오페라 △발레 △국악 △콘서트 대중음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전시·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될 예정으로 상반기 신청기간은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소득과 무관하게 19~20세 청년(06~07년 출생자) 누구나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신청 받는다. 관람일 기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공연과 전시는 NOL티켓·YES24티켓·티켓링크·멜론티켓에서, 영화는 메가박스·롯데시네마·CGV 등 협력예매처 온라인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 후 예매일 기준 7월 31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경우 지원금을 회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K-Classic News 기자 |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월 창의융합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활공예·목공·도예·기계공작 등 4개 분야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의공작플라자에서는 ▲매듭 컵받침(마크라메 티코스터) 만들기▲나무 미니 조명등 만들기 ▲도자기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입체(3D)로 만드는 명함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부청수 체육왕 선발대회’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수련관 1층 북카페에서 연다.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일정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상품 진행자(쇼호스트)’ 직업군을 탐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ON AIR 판매왕’을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따라 운영되며, 참가 청소년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활동기록확인서가 발급된다. 프로그램별 참가 대상과 모집 시기는 각각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족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연천 전곡리 유적 유휴부지에서 '제2회 연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군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열리는 연천군의 대표 정월대보름 기념 행사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통 연 시연 ▲연천문화원 문화공연 ▲연천군체육회 레크리에이션 ▲대형 연 시연 ▲댄스·버스킹 공연 ▲LED 연 시연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연천군을 대표하는 화진뜰 풍물패와 아미산 울어리 풍물패가 올 한 해의 행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달집 태우기로 장식된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거대 달집에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를 매달고 불을 밝혀 액운을 태우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달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연 날리기 체험 ▲LED 쥐불놀이 체험 ▲소원지 쓰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부럼을 비롯한 각종 정월대보름
K-Classic News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은 2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6 융복합 특별전 《더 커넥터: 세계관의 확장(THE CONNECTOR: Expanding Perspective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교의 ‘인(仁)’사상을 현대적 공존의 윤리로 확장하기 위해 정교한 협업을 시도했다. 텍스트에 머물던 전통 철학을 시각예술과 뉴미디어 기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기존의 지역 전시 문법을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특히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엘리 허경란(Ellie Kyungran Heo)과의 협업을 통해, 국경과 매체를 초월한 보편적 인류애와 생태적 공존의 담론으로 전시를 확장시켰다. ‘인(仁)’의 현대적 변용: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생명 공동체로 전시는 ‘모든 고통은 평등하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따뜻한 시선, 생명의 곁을 따라가다’에서는 조선 민화 속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현대적 시각 언어인 팝아트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민화의 해학적 요소를 디지털 데이터로 추출하고 현대적 구도로 변주해낸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증평생활체육관에서 개최한 ‘2026 증평군 정월대보름 행사’가 군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당초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비 예보에 따라 군민 안전을 고려해 실내인 증평생활체육관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기상 여건상 달집태우기는 열리지 못했지만, 전통놀이와 민속공연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대보름의 의미를 온전히 살렸다. 행사장에서는 4인 1조로 구성된 마을·단체·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윷놀이대회에 참여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윷이 던져질 때마다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투호놀이, 널뛰기, 연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으로 꾸며진 전통놀이 체험마당도 종일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놀이를 통해 세시풍속을 배우고, 부모 세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가족 단위 참여 열기를 더했다. 전통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주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