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그릇 빚는 손길은 쉴 새 없고, 물레를 돌리는 발길은 멈출 줄 모른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장인의 손과 발 움직임에 시선을 고정한다. 뒤편에선 무용수들이 장인(匠人)의 도예 공정을 현대무용 춤사위로 표현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제작한 ‘작업 무용극’'생각하는 손-흙과 실의 춤'은 실제 공예 작업과 이를 몸으로 구현하는 춤을 한 무대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며 지난 6월 3~4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졌다. 1막의 '흙의 춤' 무대의 주인공은 국내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沙器匠)’ 보유자 김정옥(82) 장인으로 현재 경북 문경에서 9대째 도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기장이란 조선 왕실이 사용했던 그릇을 제작하던 장인을 일컫는다. 백산 선생은 영조 때부터 300년 동안 대를 끊기지 않고 백자 기법을 전승해온 ‘영남요 7대 명장’이다. 이번 공연에선 아들 김경식(사기장 전승교육사)과 손자 김지훈(사기장 이수자) 등 3대가 함께 그릇을 빚어냈다. 9대째 이어지는 영남요 장인들은 발 물레를 고집한다. 대를 이어 손과 발에 축적된 무형의 기예를 그대로 전수하기 위해서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문경시에서는 6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돈달산 충혼탑 앞에서 추념식 행사를 거행했다.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급 기관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학생, 공무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헌작,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앞으로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시민들에게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현충일에 각 가정에 조기 게양과 함께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을 올릴 것을 당부했다. 돈달산에 위치한 충혼탑에는 애국지사, 6.25참전용사, 월남전참전용사, 경찰 등 우리고장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수원시 시민문화공간 기억공간 ‘잇-다’에서 6월 30일까지 여성작가 4명의 릴레이 전시 ‘밀푀유’가 열린다. 여성 작가 4명의 시선으로 기억공간 ‘잇-다’에 겹겹이 쌓인 수많은 시간과 기억의 역사를 어루만지는 작품이 전시된다. 강달례(6월 9일까지)·김경미(6월 9~16일)·한혜령(6월 16~23일)·구진아(6월 23~30일) 작가의 전시가 이어진다. 6월 9일과 23일 오후 2시에는 ‘수원을 그리다’를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명의 여성작가와 함께 아크릴 물감 등을 이용한 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캔버스에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억공간 ‘잇-다’ 하반기 대관 공고 중이니, 다양한 예술인 등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사)한국청소년육성회 태백지구회는 지난 3일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제30회 태백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및 개회선언, 본 경연, 축하 공연, 심사 및 시상, 폐회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 경연에는 가요경연부문 4팀, 특별경연부문 6팀이 참가했으며, 가요경연부문의 대상은 황지고등학교 참가팀(김지환, 김정문), 특별경연부문의 금상은 세연중학교 참가팀(세화)이 수상했다. 임완기 (사)한국청소년육성회 태백지구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해준 청소년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수상한 팀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풍부한 행사 준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미래 주역이자 보물인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의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태백시가 지난 3일 낙동강발원지 물길복원길 일대에서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물길복원길을 따라 펼쳐진 먹거리특화거리와 프리마켓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버스킹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영수 중앙로상점가 상인회장은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관계자와 운영자분들 덕분에 무사히 개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야시장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며,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이 태백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은 낙동강발원지 물길복원길 일대에서 10월 28일까지 매주 금, 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태백시가 지난 3일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 11.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이하여 대내외 경축 분위기 조성 및 시민화합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으며, 태백시 기관·사회단체·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시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축하하는 폭죽 발사 퍼포먼스로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장구의신으로 유명한 가수 ‘박서진’ 및 댄스타악 퍼포먼스 ‘화려’ 팀, ‘고고장구’팀 등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00만 강원도민의 오랜 염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강원도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태백시는 윤석열 정부, 김진태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서울 중구가 6~7월을 맞아 관내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느새 뜨거워진 계절, 시원한 실내에서 친구들과 중구가 마련한 즐길 거리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IT 축제 ‘퓨처 월드’가 6월 10일 13시부터 중구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다(이하 장소 동일). 국가보훈처의 ‘보훈 테마활동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축제로 의미가 깊다. IT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감사와 기억으로 과거와 미래를 잇(IT)는다’는 주제로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의미 있는 활동도 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 VR·AR디지털 드로잉·자율주행 등을 활용하여 독립 역사 퀴즈를 풀고 나라사랑 굿즈도 만든다. 미래 기술을 활용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하고 우리나라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6월 17일에 14시부터 열리는 실내 체육대회 ‘아지트 PLAY’에서는 릴레이 달리기, 신발 던지기, 피구 게임 등의 협동 체육활동이 진행된다. 2~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E-순환거버넌스는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 업무협약을 6월 15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체결하고 이어서 상생협력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의지 공고화 및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폐 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 재활용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원 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환경 캠페인 적극 참여, 폐전자 제품의 회수, 재활용 동참 등 지역사회 독려 및 홍보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E-순환거버넌스에서는 원주시의 폐전자 제품을 수거, 재활용, 자원순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폐전자 제품의 탄소배출의 감축 확인 및 지역 내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 지원한다. 또한 업무협약에 이어 기후위기, 자원순환, 환경을 생각하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초청가수로 유리상자, 김경호밴드 공연이 약 100분간 진행된다. 상생협력 콘서트는 무료 공연이며, 행사당일 초대권 소지자는 우선 입장 가능하다. 이번 상생협력 콘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강원도가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를 시민과 함께 경축하고자 6월 7일 저녁 6시 반, 원주 댄싱공연장(구, 따뚜공연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경축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저녁 6시 반부터 랩터스 시범단과 아라리 응원연합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드론쇼 순서로 진행되며, G1방송을 통해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강원도 전역에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개회선언과 함께 기념식이 시작되고 원강수 원주시장 및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등 관내 주요 인사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원주시민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이어서, 조명섭, 박상민, 박혜원(HYNN), 레게 강 같은 평화(RGP), 송민경 등이 출연하는 멋진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바로 앞 젋음의 광장에서는 500대 드론이 상공에서 펼치는 진귀한 라이트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5월 25일 국회 통과됐다. 단순히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도‧시민의 행복도 담은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보은군은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보은군과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는 속리산의 역사를 즐기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관광트랜드를 제시해 보고․즐기고․느끼는 공감 한마당의 장으로 준비했다. 축제 행사장을 △신화공연무대(주무대) △신화체험부스 △신화먹거리장터 △세계유산마당(법주사) 등 4권역으로 나눠 전통문화공연 및 체험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천왕봉 산신제’,‘민속예술경연대회’,‘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재연’행사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국내 최대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행사인, 1,058명분 ‘속리산 산채비빔밥 체험’, ‘영신행차’, ‘속리산 산신제’, 가족뮤지컬‘브레드이발소’ 등이 펼쳐지고,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찾아가는 희망콘서트가 연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