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서초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 서초교향악단이 세계적 음악 전문지에서 잇따라 극찬을 받고 있다. 서초문화재단은 2016년부터 서초구 문화향유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서초교향악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클래식의 메카 예술 1번지 서초구민을 위해 정기공연과 다채로운 기획 연주를 선사하고 있으며, 서초 유스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1월,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반사 낙소스(Naxos) 레이블에서 발매된 미국 작곡가 ‘이안 크라우스(1956~)’의 ‘평화를 향한 여정’은 서초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배종훈이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위촉한 작품으로 한국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로 서초교향악단이 세계 초연을 하였다. 이외 ‘한국전쟁 영웅들을 위한 팡파르’를 포함해 앨범에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서초문화재단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감동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작곡가 ‘이안 크라우스’의 음악을 한국 오케스트라 역사상 세계 초연 및 전 세계에 발매하여 의미 깊은 무대가 마련된다. 미국 ‘BBC 뮤직매거진’ 리뷰에 따르면 “영혼으로 연주하는 밝은 팡파르와 탄탄한 애국심이 코플랜드 풍의 화려한 색채를 띠고 있다.”고 평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의 클래식 전문잡지 ‘그라모폰(Gramophone)’은 “서초교향악단의 연주는 매우 탄탄하고 구성이 잘 짜여 있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카미유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생상스의 명곡으로 그의 생애를 돌아보며 피아노 이은지, 바이올린 정연우의 협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감동 클래식은 3월 1일(화) 오후 12시, ‘오르페오TV’ 채널과 3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서초교향악단이 전 세계를 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는 이미 2020년부터 시작되었다. 아시아 최초로 하이든 교향곡 107곡 전곡 연주 공연 ‘화요 콘서트’가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 중이다. 서양 클래식음악사 고전파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작곡가 하이든은 교향곡의 틀과 형식을 완성했기에 전곡을 완성한다는 것은 고전의 정수를 터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초교향악단은 현재 하이든 교향곡 20번까지 완주했으며, 2032년 ‘하이든 탄생 300주년’ 전까지 모든 공연과 녹음을 마치고,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며,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마치면 모차르트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까지 공연할 계획이다. 배종훈 지휘자는 "음악의 힘을 믿고, 음악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라 믿기에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서초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서초구민들에게 서초교향악단이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으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3월 초 개최되는 ‘감동 클래식’ 공연은 많은 시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 문의 : 서초문화재단(공연사업팀) 02-3477-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