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유려한 테크닉과 원숙한 음악적 해석력을 겸비한 클라리네티스트 선우지현이 오는 2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는 자코모 파니자의 ‘Ballabile con Variazioni nel ballo Ettore Fieramosca’, 슈톡하우젠의 ‘In Freundschaft für Klarinette’, 카를로 델라 지아코마의 ‘Fantasy on Motives from Mascagni’s “Cavalleria Rusticana”’로 1부가 꾸며지며 강혜리의 클라리넷과 피아노, 타악기를 위한 ‘천년 소나무’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Sonata in E-flat Major, Op.120 No.2’ 작품으로 2부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특히 강혜리의 ‘천년 소나무’는 조각가 이길래의 동명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세포나 파편이 응집되어 유기체적 생명력을 표현한 미술 작품을 음악적으로 해석하였다. 편성은 클라리넷과 피아노, 국악타악이 함께하며 이번 독주회에서 세계 초연된다.
현재 연세대, 서울예고, 예원학교, 선화예술중·고, 계원예중, 목원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PAN 목관5중주, 서울클라리넷앙상블, AYAF 앙상블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선우지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유학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화경향콩쿨, 부산콩쿨, 서울대학교콩쿨, 아스펜 음악제 콩쿨 등에서 입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여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녀는 2007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진 이후 듀오뮤직홀, 대전예술의전당, 올림푸스홀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호평받아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독주회 및 연주 무대를 통해 그녀의 음악적 세계를 활발히 넓혀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한지은과 함께하는 본 공연은 일반석 2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영음예술기획(02-581-5404)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