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기자 | 고양시청소년재단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경기도공유학교 함께 해냄 지역연계형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프로그램 ‘우리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 세상을 읽고 쓰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난 25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해력과 시민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연계형 교육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총 16회기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정보 검색과 활용, 온라인 신뢰도 판단, 저작권 이해, 인공지능 도구 실습,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배우며, 기술적 활용 능력을 높여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했다.
특히 조별 활동을 통해 ‘디지털 시민 가이드북’ 4권을 직접 기획·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가이드북에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 △디지털 균형을 잡는 방법 △나의 디지털 습관 체크리스트 등 청소년들이 직접 구성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는 또래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청소년이 만든 청소년용 디지털 생활 가이드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은정규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배우고, 기록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속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디지털 세상을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서(중1) 학생은 “처음엔 단순히 컴퓨터 수업이라 생각했는데, 수업을 들으며 ‘디지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며 “우리가 만든 가이드북이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사회와 학교,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 청소년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건강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