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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주공예비엔날레,9일부터 14일까지 초대국 태국 문화주간 개최

전시와 함께 다양한 태국 문화 경험도… 비엔날레, 추석 당일엔 오후 2시 개관

 

K-Classic News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월요일 정기 휴관을 다시금 강조하며, 9일부터 시작될 초대국가 태국 문화주간을 예고했다.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추석 당일(10월 6일, 월요일)만 오후 2시 개장해 관람객을 만난다.

 

8일 역시 정기 휴관이라 비엔날레로 향하는 발길을 잠시 멈춰야 하지만, 하루의 아쉬움을 견디면 초대국가 태국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문화주간이 시작된다.

 

이번 문화주간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 주빈국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태국의 공예를 비롯해 영화, 춤, 음악, 식문화와 힐링, 무예 등 태국의 모든 것을 심층적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이미 비엔날레 개막 이전부터 시작된 사전 신청을 통해 정원제인 일부 프로그램은 마감됐지만, 정원 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11일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각각 문화제조창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진행하는 태국 영화 ‘시간의 세례’(19세 이상 관람가) 상영회, 11일 오후 2시, 3시, 4시, 각각 문화제조창 굴뚝 부근 ‘흐름을 담다(태국, 올존)’ 설치 작품 아래서 진행되는 ‘태국 무용 공연’, 12일 오후 4시와 6시에 각각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야외무대에서 선보이는 ‘태국 음악 공연’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주간 프로그램도 특별하지만, 초대국가 태국 전시야말로 절대 놓쳐선 안 될 즐거움이다.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가 가진 ‘시간’에 대한 의미를 공예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길을 잃어 막다른 곳에 다다른 순간 또 다른 작품을 발견할 수 있게 만든 ‘미로’(윗 핌칸차나퐁) 작품부터 관객이 직접 작품을 만져보고 다른 곳으로 이사시키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작품 ‘청주 아파트’(밋 자이 인)까지, 빠른 속도와 상업화 속에서도 자국만의 문화와 정신을 지켜낸 태국 공예가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태국 문화주간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은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초대국가 태국 전시를 비롯해 본전시, 특별전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예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