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토크 콘서트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6일 오후 1시 30분 거제시 소재 한화오션 해피니홀에서 개최됐다.
경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경남에서 꿈꾸고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을 알리고 지역의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지역에서 성공했거나 꿈을 이뤄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거제 소재 고등학교인 거제고와 옥포고에 재학 중인 6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지인 거제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주혁 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나의 미래’를 주제로 한 1분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화오션 김태근 엔지니어, 미미네문방구 이미정 대표, 정성준 영화감독, 유튜브 창작자 우정민 해녀 등이 출연해 지역에서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태근 엔지니어는 거제에서 성장해 세계적인 해양종합기업의 선박 엔지니어로서 꿈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미정 대표는 레트로 여행지인 미미네문방구를 지역의 명소로 가꾼 이야기를 전했다.
또 ‘봄의 언어’ 등 지역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성준 영화감독과 ‘요즘해녀’ 유튜브 창작자이자 최근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대역으로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우정민 씨가 강연자로 나서 경남에서의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에서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거제시에 이어 올 한 해 도내 전 시·군을 순회하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곳곳의 청년들의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보다 구체적인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방산, 미디어, 의학, 수의학 등 테마별로 각종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을 탐방할 수 있는 청소년 꿈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