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6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연간프로그램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운영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9월 말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본행사에서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연기·취소됐던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기획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비블리오배틀, 로비작은음악회, 샌드아트, 그림책 1인극, 낭독회로 구성했다.
비블리오 배틀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전투, 대결을 뜻하는 배틀(battle)의 합성어로, 책을 제한 시간 내에 소개하고 우승팀을 선정하는 서평 대결이다.
로비작은음악회에서는 포항시니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으며 박해강 작가의 샌드아트 ‘독도강치이야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김리라 작가의 그림책 1인극 ‘미술시간 마술시간’ 공연과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낭독으로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본행사 때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연기‧취소된 프로그램들을 아쉬워하셨을 시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은 아직 끝난 행사가 아니라 연간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