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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도란도란 정릉 가족놀이터로 ‘가족 친화’ 문화 확산

가족 체험 및 힐링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 제공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원하고 ㈜ 다리메이커가 주최·주관한 가족 축제 ‘도란도란 정릉 가족놀이터’가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공백공유’에서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의 공유촉진 공모사업 일환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축제는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우리아이 체험놀이터, 어른들의 힐링놀이터, 강연 및 배움 놀이터, 푸드&마켓 놀이터, 뮤직 놀이터, 우리가족 함께 놀이터가 그 테마로 참가한 가족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축제에서 진행된 9개의 체험 및 힐링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어 총 116명이 참여했다. 특히, 소통하는 습식수채화, 입욕제 제작,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 테라피가 특히 인기가 많았다.

 

또한, 성북구 지역 예술가 최고운 씨가 디자인한 축제 포스터는 예술적 감각을 더해주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 주었고, ‘싱어게인 TOP 10’ 출신 가수 태호의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팀베어러블, ㈜하올, 푸로운, 마을엄마협동조합, ㈜이레베이킹, 오마이바, ㈜업클로스, 지금지구, 성북구 가족센터, ㈜블라썸원, 라이프스케이프(주), 빈칸살롱, 나비뜰공방, ㈜더플라워팩토리 등 다양한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져 지역 사회의 가족 친화적 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다리메이커의 강호산 대표는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이 점차 소멸하고 단절되는 시점에,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어울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