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남양주시는 24일 정약용도서관에서‘재능나눔특별시 남양주, 휴먼북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남양주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고, 지속 가능한 재능 나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박종국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 이희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신민선 서울여대 교양학과 교수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민선 8기 소확행 1호 공약으로 지역 내 인적자원 공유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휴먼북 라이브러리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남양주, 재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통한 시민 중심의 커먼즈(Commons)형 평생학습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의 중요성과 우연성 관리 및 혁신 생태계의 순환적 사고를 토대로 한 교육발전특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선경 오산대 평생학습학과 교수는 평생학습도시에서의 인적자원의 가치와 재능 나눔 플랫폼 사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이윤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팀장은 디지털 노마드 시대 및 평생교육의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와 평생학습의 연결을 강조했다.
이어 원지윤 서울시 은평구 평생학습관 사무국장은 숨은 고수의 사례를 통한 발전 방안을 제언했으며,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휴먼북 라이브러리 사업은 현재까지 10개 분야, 372명의 휴먼북이 참여하며 명실상부 지역의 인적자원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