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은평구 불광2동은 지난 1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인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를 방문해 ‘취약계층 청소년 가족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청소년 가족 문화 체험’은 불광2동에 거주하는 청소년 가족 12가구와 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청소년에게 인천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적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를 걸으며, 다양한 중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벽화와 박물관을 관람하고 월미도에서는 월미바다열차와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인천 차이나타운 박물관을 관람하고 월미도의 놀이기구를 타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책에서만 보던 인천 차이나타운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태경 연신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학교를 벗어나 외부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는 시간이 생겼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어 하나의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규 불광2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가족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