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김포시 모담도서관의 공정률이 지난 6월 1일 기준 40%를 넘어섰다. 개관은 내년도 4월 예정이며 모담도서관은 시의 대표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담도서관은 2022년 오염토 발견으로 공사가 중단된 후 지난 2월 다시 공사가 시작돼 현재 옥탑층 바닥 타설 공사를 마치고 내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8월 경 가구 배치를 위한 업체 선정 등 계약을 완료하고 9월 도서 구입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8월 디자인가구 제작 및 설치 착수 ▲9월 자료 구입 계약 ▲10월 정보화 물품 구입 ▲12월 사인물 제작 및 일반가구 구입 등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모담도서관 1층은 어린이자료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되고, 2층과 3층은 종합자료실, 강의실, 시민창작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된다.
책을 읽는 독서 공간과 더불어 음악이 흐르는 로비 공간,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중앙광장,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는 미디어 존, 개인이 책을 직접 제작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민창작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건물디자인은 김포 한강의 흐름을 창호로 패턴화하여 표현하고, 도서관을 둘러싼 모담산과 도서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개방감 있는 실내 공간과 함께 전층에서는 모담산과 중앙광장의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모담도서관이 김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어 시민들이 찾아오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운영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