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경상북도는 4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어업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수산업 경영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어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4회 경상북도 수산업경영인대회’에는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관계기관, 어업인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어업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수산업 경영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경북 수산업계의 가장 큰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 부진, 고령화로 인한 어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독도새우 10만 마리와 문치가자미 5만 마리를 방류하고, 독도 방문 결의대회와 한마음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임금, 고물가, 고금리,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헌신하는 경영인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도지사, 장관, 군수 등 20여 점의 표창도 수여했다.
수산업경영인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1,900명(남 1,772, 여 128)을 선정했으며, 어선어업, 양식, 유통 등 다양한 수산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현장에서 어촌의 리더로서 소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산업경영인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어업대전환 추진과 동해안 소득 5만불 시대를 선도해 달라”며, “경북도에서도 사업 발굴과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