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와 농촌진흥청이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세텍(SETEC, 강남구)에서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처음 시작된 시민 참여형 축제다.
올해 대회는 ‘소중한 우리 친구, 곤충!’을 주제로 11개 분야 1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여한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등을 대상으로 ▴우량곤충 ▴멋쟁이곤충 ▴귀요미곤충 등 분야별 최고 곤충을 뽑아 서울특별시장상(6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점), 농촌진흥청장상(3점) 등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곤충표본을 제작하는 ‘곤충표본왕’, 국내산 다양한 곤충 종을 소개, 발표하는 ‘신규 곤충 발굴 경진’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도 준비했다. 두점박이 사슴벌레, 물방개, 제주풍뎅이 등 33종의 살아있는 반려곤충이 전시되며 해설사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설명도 해준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치‧귀뚜라미 먹이주기’, ‘사마귀 핸들링’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곤충 전시는 ▴각 시도 보호종 ▴멸종위기종과 관찰종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환경파괴에 민감한 곤충종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치유를 위한 정서곤충 체험교실도 행사 기간 중 운영된다.
이번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곤충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5월 10일 10시부터 31일 17시까지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다.
종목별로 사전 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1인당 최대 2종목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방문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행사 종료 후 곤충 전시물과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대회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을 일상에서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했다”며 “곤충애호가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분이 즐겁게 관람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