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소장품 기획전 '별 헤는 밤'을 10일 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1950년 6․25전쟁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월남화가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전시명은 별을 하나씩 세며 그리운 대상들을 떠올리고 현재의 삶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는 뜻을 담은 윤동주(1917-1945)의 시(詩)에서 차용했다. 월남화가들은 정치나 사상 또는 여러 이유로 북에서 남으로 이주해 화가로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가족과의 이별, 고향의 상실 등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평생 잊히지 않고 쓸쓸하게 자리 잡은 고향에 대한 향수는 작품의 근원이 돼 월남화가들의 망향(望鄕) 의식과 향수는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리석의 작품 중 망향(望鄕)과 연관된 작품을 4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최영림의 <나부> 시리즈, 홍종명의 <과수원집 딸> 등을 함께 전시해 월남화가들의 예술창작의 원동력과 고향의 향수가 짙게 드리운 작품을 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빛무용단(대표 부혜숙 한국무용협회 제주시 지부장)은 제9회 정기공연 '춤 빛! 타올라~제주의 꽃 피우다'가 지난 2월 25일(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빛무용단은 제주를 사랑하고, 무용을 사랑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을 사랑하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2년 창단되어 올해로 아홉번째 정기공연을 맞이했다. 특별히 3부 후반부 ’갈빛나래‘, ’물빛숨결&빗창비바체’, ‘이어도 사나’에 가장 많은 스토리를 담아 제주의 자연과 해녀의 삶을 표현하였는데 부혜숙 대표의 기획&연출과 예술감독 손주연 안무자의 협업(協業)과 무대감독 윤수기 부단장을 비롯하여 조명, 음향,메이키필름, 소품, 분장, 의상등 여러 스텝 선생님들과 회원들 모두가 함께 호흡을 맞춰 멋진 공연을 하게 되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빛무용단 부혜숙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춤을 추는 목적인 몸짓으로 세상을 배우고, 몸짓으로 생각을 이야기 하고, 몸짓으로 대화와 소통을 하며, 몸짓으로 보는이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것'에 집중하여 '우리 아이들이 강하고 아름다운 섬나라, 제주에 사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온갖 시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