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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카포레 사라김 패션디자이너와의 대화 

날마다 소풍의 상설 공간으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양평 카포레 사라김 패션디자이너와의 대화   

 

 

복합문화공간 ‘카포레’의 사라김 대표는 청담동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평생 작업을 하면서 젊은 시절 들렀던 이탈리아에서의 영감을 공간 건축으로 승화시켰다. 

 

그러니까 30여 년 전에 땅을 사두고, 5년의 공사 기간이 걸려 완공한지 올해로 2년째다. 남한강 하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공간은 가슴을 확트이게 한다.  이곳에서 오는 10월 모지선 작가의 전시가 한 달 동안 열리고 , 동시에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공간을 설계한 분의 꿈과 콘텐츠를 만들어 갈 기획자의 꿈이 이상적인 조화가 되기 위해선 그릇에 어떤 요리를 담을 것인가의 세프의 철학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세나 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에 합의했다. 하나의 공간이 탄생하기 까지의 숱한 난관을 겪으며,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과 지점들도 많았다는 술회다.  

 

 

그래서 양평이란 도시에 이 공간의 역할과 기능이 잘 녹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직은 성숙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K클래식 측은 ‘날마다 소풍’을 통해 연주가들의 자기 관객 확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  작곡가들의 작품 발표, 반려프랜즈와 함께 하는 콘서트를 할 것이다.  
  
뉴 노멀(New Normal)의 혁신과 창의를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예술의 치유와 희망이 살아 났으면 한다. 그간 하향 평준화된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 이제는 상수원에 해당하는 지도층 인사들이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과 노블리스 오블리즈의 실행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자고 했다.  자리에는 모지선 작가. 국제반려동물협회 김재수 이사장이 함께했다.  

 


모지선 작가. 김재수 이사장, 사라김 대표,  탁계석 회장 

 

'개는 훌륭하다 100회 특집' 을 촬영한 카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