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이 모여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7일~8일, 10일 3일간 IFC 서울(콘래드 서울, 더포럼 등)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로 시작된 ‘서울 핀테크 위크’는 매년 전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세계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도시 서울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유망 핀테크 기업 홍보부스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데모데이)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0.7 : 금융사 공동 개최 유망 핀테크사 투자유치 행사…데모데이'
행사 첫날(7일) 예정된 ‘데모데이’에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유망 핀테크 기업의 발표와 부스 전시를 보기 위해 직접 방한한 글로벌 투자자,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 등 국내·외 투자자들 100여 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10월 7~8일 양일간, 핀테크 분야의 유망기업을 알리기 위해 서울 핀테크 위크 기간 기업 홍보부스가 마련되며, 데모데이 참여 기업 등 유망 핀테크 기업 총 22개 부스를 운영한다. (붙임2 참조)
먼저, ‘제2서울핀테크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선보이는 ‘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 with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핀테크 시장을 선도할 초기(창업 3년 이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사전 선발된 6개 기업의 피칭 경쟁을 통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고미페이먼츠 △업루트컴퍼니 △인피닛블록 △커런시유나이티드 △터치앤고 △프랙탈에프엔 등 총 6개사가 참여(붙임2 참조)하며, 심사위원 12명, 패널 24명 등 총 36명의 투자사들이 심사에 참여해 우수기업 총 2개사(심사위원과 패널 각 1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마포)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지는 동시에 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7일) 오후에는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IBK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오픈이노베이션)으로 ‘2024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가 진행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한 12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선보이며, 현장심사 결과, 대상, 인기상을 수상한 2개사에게 서울핀테크랩 입주 특전이 주어진다. 현장에는 심사위원 12명과 패널 10명 등 다수 국내 투자사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방한한 해외 투자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공간의 가치 △그린리본 △머니스테이션 △밈비 △소프트랜더스 △아이쿠카 △왓섭 △퀀텀에이아이 △크로스허브 △페어리 △한국자산매입 △한국주택정보 등 총 12개사다. (붙임2 참조)
'10.8 : 핀테크 분야 글로벌 리더 참여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컨퍼런스'
2일차인 8일,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의 공동 주최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연사들이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해는 핀테크 분야 온라인 정보지『더파이낸서』의 크리스 스키너 대표가 ‘돈의 멀티버스’란 주제로, 현 Visa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쿠날 차터지가 ‘거래에서 혁신으로-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를 연이어 발표하며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를 전하고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 참석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 개회식에 이어 서울시와 금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인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가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개 유망 핀테크 기업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약 3개월간 금융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개 기업에 대해 시상(서울특별시장상, 신한혁신상, 피노베이션상)이 이뤄진다.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수상 후보 기업은 △아이쿠카, △앤톡, △일삼헤르츠, △텐핑거스, △레몬트리 및 △텔레픽스이다.(붙임2 참조)
8일 오후에는 국내·외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시대의 금융중심지 서울 전략,’ ‘스마트 라이프와 핀테크의 미래,’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with Asia Fintech Alliance’ 총 3개의 세션에서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한다.(붙임3 참조)
'10.10 : 유튜버‘궤도’와 오픈 토크 &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유명 유튜버 궤도가 ‘과학기술과 함께할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 토크 세미나에서 시민들과 핀테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세미나 연사로 나선 유튜버 ‘궤도’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구독자 수 118만 여명)’에서 활동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이날 세미나에서 AI·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어떻게 금융의 미래를 변화시킬지를 설명한다.
또한, 서울시와 카이스트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관하는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가 ‘디지털 금융과 미래’ 및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금융 허브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여의도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에서 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석헌 前 금융감독원장이 기조연사로 나서며, 디지털금융 산업을 이끌어가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여 ‘디지털금융의 현황 및 발전 방향’, ‘디지털금융 허브 전략’ 등을 논의한다.
여의도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은 서울시가 금융위원회, 카이스트와 함께 ’20년에 여의도 국제금융센터(One IFC 17층)에 설립하여 디지털금융MBA 학위과정과 다양한 비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300명의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금융 및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일부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프로그램 및 이벤트 관련 정보는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금융과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한편, 유망 핀테크 기업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투자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다각도로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라며, “서울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핀테크 글로벌 시장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