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고흥군과 군의회는 지난 29일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방파제 등 3개소에서 개최된 ‘제6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해양레저 관광지 고흥군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123명의 낚시인이 참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녹동항 인근 세 개의 방파제 중 한 곳을 낚시 장소로 지정받아 진행됐다.
이날 대회 결과 37cm를 기록한 한○○(고흥군)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박○○(평택시, 35.7cm), 김○○(고흥군, 34.5cm) 씨가 뒤를 이어 각각 7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부상으로 수여 받았다. 이외에도, 최고령자상(만 74세) 최장거리상(김포시, 351.1km) 최연소상(만 17세) 등의 특별상도 수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개최로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고흥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여 낚시인들과 관광객들에게 고흥군이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녹동선후회에서는 대회 전후로 방파제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깨끗한 어항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한, 일일 찻집 봉사활동을 통해 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에게 무료로 차와 간식 등을 제공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수산 특산품(김) 등을 지원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었다.
고흥군은 대회를 주관한 녹동선후회 및 관련 기관·단체에서 안전한 대회진행에 힘쓴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대회개최 관계자 2명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