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신산공원과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2024 신산 도채비 빛 축제’를 연다.
2019년부터 시작된 신산 도채비 빛축제는 신산공원 일대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야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도채비 일곱 형제의 귀환!’을 테마로, 제주의 민속 문화 자원인 영감본풀이 도채비 일곱 형제 이야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산공원과 박물관 야외 전시공간에 도채비 빛, 도채비 숲, 도채비 난장 등 신비한 빛 콘텐츠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채비 일곱 형제의 잃어버린 능력을 찾아주는 도채비 퀘스트 프로그램을 추가해 제주 민속문화의 이해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강화했다. 퀘스트 완료 시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도채비 코인을 제공한다.
도채비 코인은 행사 프로그램 참여 시 사용되는 축제 화폐로,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일부 물품 구입 시 활용할 수 있다. 코인은 행사장 방문 직전일 또는 당일 사용한 지역상권 영수증 지참 시 금액 3,000원 당 1코인으로 지급된다. 도채비 퀘스트·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해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도채비방쉬 연극공연, 마술쇼·서커스,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업사이클링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도채비 빛 축제는 제주의 민속문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야간관광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제주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