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오직 떡상을 위해 폭로와 폭주를 멈추지 않는 인터넷 방송 BJ로 분한 배우 허지원, 남연우, 고원희가 올해의 문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이브 폭주 코미디 '개그맨'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감독: 전승표 | 출연: 허지원, 남연우, 고원희ㅣ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ㅣ배급: ㈜디스테이션]
영화 '개그맨'은 떡상을 꿈꾸는 BJ ‘근성’이 실수로 폭로한 학폭 피해 영상으로 한순간에 기회를 잡게 되고, 걷잡을 수 없이 방송 수위를 높여가면서 벌어지는 라이브 폭주 코미디이다.
허지원, 남연우, 고원희가 인생 한방, 오직 떡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폭로와 폭주를 이어가며 나락과 떡상을 넘나드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배우 허지원은 낮에는 영업사원, 밤에는 하꼬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술김에 한 학폭 폭로영상이 개그 영상으로 순식간에 인생 첫 관심을 받게 된 ‘근성’역을 맡았다.
최근 액션 장르 드라마로 통쾌함을 선사한 ENA 드라마 [크래시]부터 영화 '뜨거운 피', '외계+인 2부', [소방서 옆 경찰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과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허지원은 ‘근성’에 관하여 “자신이 처한 열악한 현실과 자신이 되고 싶은 무엇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는 인물”이라고 표현. ‘근성’이 가진 내면의 강한 열등감이 인생 한방, 떡상 등의 욕망으로 이어져 벌인 무모한 선택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며 행동을 관찰하거나 연습하고, 카메라를 계속 켜둔 채 방송할 때의 익숙함을 찾는 등 허지원이 열연한 ‘근성’의 고군분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영화 '초미의 관심사', '분장' 등을 연출하고, '방법: 재차의', '팡파레' 등을 통해 배우, 감독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배우 남연우가 핑크 가발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컨셉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대세 개그맨에서 순식간에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나락으로 떨어진 ‘종만’역을 맡았다.
남연우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며, 우스꽝스러운 컨셉으로 자신을 망가뜨리지만 영리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종만’을 설명했다.
특히, ‘핑크 존만’이라는 방송 속 모습과 일상의 모습에 간극을 두어, 모든 에너지를 일에 쏟아부으며 어렵게 올라온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만’의 열의가 눈길을 끈다.
학폭 논란으로 나락 이후 다시 한번 재기의 기회를 엿보며 선보일 ‘근성’과의 대립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배우 고원희는 하루아침에 관심을 받은 ‘근성’을 이용해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는 ‘미정’역을 맡았다.
영화 '죄 많은 소녀', 드라마 [킹더랜드], [연애대전], [SNL 코리아 시즌6]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각인시켜온 고원희는 ‘미정’에 대해 “‘종만’의 과거를 빌미로 ‘근성’의 조력자가 되어 예측불허의 선택들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누군가를 이용해야지만 양지로 올라올 수 있는 밑바닥뿐인 인생에서 탈출하려는 ‘미정’의 욕망을 꾸밈없이 그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허지원, 남연우, 고원희가 오직 떡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터넷 방송 BJ로 열연한 라이브 폭주코미디 '개그맨'은 10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