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구 도산도서관, 인문학 콘서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정호승 시인과 만남 운영

인생의 소중한 가치, 고통의 본질인 '사랑'에 대한 정호승 시인 강연

 

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남구 도산도서관은 오는 10월 11일 대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문학 콘서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콘서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남구 구립도서관 인근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증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24년 상반기 2회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10월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비롯해 11월 김종원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번 강연은 정호승 시인과 함께 신간 ‘고통없는 사랑은 없다’를 주제로 인생의 소중한 가치, 고통의 본질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사랑하며,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강연 종료 후 수강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정호승 작가의 책을 갖고 온 사람에 한해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 정호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시인 중 한 명으로 90년대 이후 가장 폭넓은 대중적 지지를 받은 시인으로 꼽힐 만큼 민중들의 삶에 관심과 애정을 표하는 따스함을 주는 시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슬픔이 기쁨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등 다수 작품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지문에 출제되기도 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남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에게는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평소 가까이 접할 수 없었던 유명 시인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까이 마련했으니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 속에서 시인이 들려주는 마음 평온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삶을 살아갈 힘과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추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