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는 11일 LG화학 청주공장에서 ‘움직이는 장터 푸르장’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푸르장은 농부와 소비자가 만나 청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거래하는 도농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LG화학, 도시재생지원센터, 농가가 협력해 ‘도시와 농촌’, ‘기업과 마을’의 상생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의 일부분으로 추진됐다.
이날 푸르장에는 23개의 농가가 참여해 사과, 포도, 멜론, 무화과 등 다양한 과일과 함께 햅쌀과 잡곡들도 선보였다. 특히, 추석을 맞아 식혜, 강정, 월병 등 전통 음식을 준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LG화학과 LG생활건강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고, 농가들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
한 참여 농가는 “우리가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수 청주시 상생소통담당관은 “LG화학이 지역 농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