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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통시장에서 만난 명절의 따뜻한 온기, 소비촉진 캠페인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성수품 물가 점검

 

K-Classic News 기자 |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익산 서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4일 진행된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의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과 시장 활성도 등 민생경제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상인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가 최근 발표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 조사를 살펴보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28만7,100원으로 조사되는 등 지난해 추석보다도 9.1% 늘어난 상황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고물가 상황까지 겹쳐 소상공인은 물론 장바구니를 꾸리는 도민들의 부담이 높은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일자리민생경제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명절을 앞둔 서동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서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의 대표 시장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길봉 서동시장 상인회장은 “불경기로 인해 상인들이 명절 대목을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안도감과 기대감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기상 변수로 인해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전통시장에서만큼은 우리 도민들이 여유를 느끼며 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도민과 상인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과일, 건어물 등을 익산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임마누엘노인복지센터에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