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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을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도민예술단 순회공연’

9월 6일, 사천에서 손양희 국악예술단 ‘토끼야 달나라 가자’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6일부터 문화취약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에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도민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분야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 문화 소외 지역에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손양희 국악예술단, 월드뮤직밴드 제나+예술in공간, CWNU윈드오케스트라, 통영관악합주단, 경상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선유풍물연구소, 이음오페라단,박선희 판소리연구소, 경남가수협회, 플레이돔 10개 예술단이 선정됐다.

 

9월 첫째 주에는 사천과 의령에서 도민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6일 오후 4시 사천 읍성축제장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손양희 국악예술단의 국악 퓨전 뮤지컬 ‘토끼야 달나라 가자’가 공연된다. 판소리 수궁가에 케이팝(K-POP)·트로트· 무용 등을 가미한 현대판 국악 뮤지컬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8일 오후 5시에는 의령 신번문화축제장에서 월드뮤직밴드 제나·예술in공간의 ‘국악 세계를 만나다’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과 세계음악의 만남을 시간여행자를 주인공으로 해 선보이는 음악극으로 관객들이 다원예술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경남도민예술단은 2013년부터 문화취약지역을 찾아 순회공연을 펼침으로써 도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축제와 연계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도 우수한 공연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경남도민예술단의 공연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