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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밤 뮤지컬로 올랑이는 서서울호수공원을 만나보세요

서서울호수공원, 뮤지컬 갈라쇼와 체험이 풍성한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서서울호수공원에서 8월 24일~8월 25일 2일간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문화의 물결이 올랑이는 여름밤을 선사한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과거 신월 정수장이었던 곳으로 2009년 10월 ‘물’과 ‘재생’을 테마로 새롭게 조성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공원이다. 현재 시민들의 쉼터이자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소리를 감지하여 작동하는 소리분수로 유명한 장소이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물결이 흔들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양을 뜻하는 ‘올랑올랑’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가슴설레는 문화의 물결을 선사하고자 '올랑올랑 뮤지컬 페스타'를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뮤지컬 갈라쇼, 재즈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음악공연을 선보이는 본행사는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공원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토요일에는 앤디 킴 트리오의 재즈 무대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1세대 뮤지컬 배우 정영주를 필두로 박완, 장동혁, 조원석, 뮤지컬 배우 5인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앙상블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국민엄마’로 거듭난 정영주는 뮤지컬 렌트, 영화 미션 OST 등 가창력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으며, 크로스오버 테너 겸 뮤지컬 배우 박완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와 카사블랑카의 OST 등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꾸미는 뮤지컬 그리스,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시카고 등의 뮤지컬 갈라쇼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개 팀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극단 용용아저씨의 드로잉 매직쇼 크레용용을 시작으로 La Petite France Quartet의 재즈 4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서서울 버스킹의 버스커 해금 연주자 이지윤, 어쿠스틱 듀오 알파카 어쿠스테이지가 여름밤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공연 외에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보자. ‘러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올바른 호수 걷기’, ‘자연물 야광 팔찌, 더위 사냥 부채 만들기’ 등 7개의 체험 부스와 어른·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동화책 등 300여권의 책을 대여해 주는 ‘앨리스의 책방’도 운영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러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올바른 호수 걷기’ 체험 프로그램은 8월 24일 가족(부모·자녀), 8월 25일 성인 대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일부는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구석구석 라이브’ 와 3m 크기의 대형 해치&토끼가 전시된 ‘드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울시 ‘아리수 와우카’에서 다양한 게임과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시음할 수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하여 개인 텀블러 혹은 현장에서 제공하는 다회용 컵을 지참해야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서울시민들을 위해 가슴 설레는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공원의 호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이 여름밤 더위를 잊게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