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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도서관, 9월‘독서의 달’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작가 강연, 인문학 강의, 체험행사, 전시 등 지역 특색 살린 독서 문화 행사 마련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에서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한라도서관에서는 9월 29일 ‘'2024 독서의 달' 제1회 책문화 동아리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책문화동아리 활성화와 작은도서관과의 교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책문화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테마가 있는 그림책 거리 운영 ▲기초과학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작은도서관 운영 ‘주제가 있는 체험 & 전시프로그램’ ▲어린이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우당도서관에서는 ▲‘4.3이 나에게 건넨 말’ 한상희 작가의 북 콘서트 ▲업사이클링으로 배우는 북아트 ▲섬마을 일기 쓰기 ▲그림책 속 송편 빚기 ▲도서관에서 온 편지 ▲그림책으로 마음근육 키우기 결과물 ▲독서회 추천도서 전시 등을 선보인다.

 

제주 기적의도서관은 책나라 프로그램(보드게임 속 ‘잡 월드(Job world)’, 그림책 경제와 놀자)을, 조천읍도서관은 비독자룰 애독자로 전환하기 위한 ‘비독애독 대출서비스’를 추진한다.

 

탐라도서관은 ▲‘출근길 지하철’ 북토크(박경석, 정창조 저자) ▲고영희 작가와 함께하는 말글과 줄글 ▲그림책 뮤직테라피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애월도서관은 근대 미술사를 주제로 한 ‘길 위의 인문학’을, 한경도서관은 매월 주제별 그림책을 전시하는 ‘달마다 그림책’ 행사를 진행한다.

 

서귀포지역 8개 도서관에서도 작가와의 만남, 체험행사,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으로는 ▲노수미 작가 강연(삼매봉도서관) ▲최진영 작가 강연(동부도서관) ▲우리동네 작가 초대석 ‘허은실 작가’(성산일출도서관) ▲강지혜 작가 강연(안덕산방도서관)이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나를 위한 힙팟과 반려식물 만들기(중앙도서관) ▲필사의 자리(서귀포기적의도서관) ▲활력을 깨우는 민화 소품 만들기(표선도서관), 전시로는 ▲도서 원화 전시회(서부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종이 한 장의 무게인 ‘5g’으로 표현되는 가벼움 속에 독서가 지닌 위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일상에서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