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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세종' 다채로운 음악 변주와 합창 네트워크에서 꽃피워야죠

무겁고 장중한 칸타타에서 벗어나 K클랙식이 뉴(New) 장르 컨셉 만든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이번 프랑스 올림픽에서 전설적인 역대 가장 위대한 체조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몬 바일스(27·미국)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3관왕으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 도쿄 대회에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권했던 바일스는 이번 대회에서 목표했던 5관왕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올림픽 복귀전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바일스는 자신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선수를 위해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바일스 유니폼에 한글이??


바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연기 도중 떨어져 5위에 그쳤습니다. 5관왕을 노리며 파리에 입성한 바일스는 그답지 않은 실수에 발목이 잡혔지만, 그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평균대 경기를 마치고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최종 순위를 기다리던 바일스의 긴장된 얼굴 아래로 한글이 적힌 미국 대표팀 유니폼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바일스는 평균대 경기 의상 위에 미국을 뜻하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트레이닝복 안쪽 깃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한글이 적혀 있었다. 바일스가 한글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은 그가 올림픽 정신을 한글로 새겨넣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 출처] <파리올림픽>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 유니폼에 한글이?? 한글 6자, 무슨 뜻|작성자 카이찌

 

한글 세상의 흐름이 이러하거늘 이제 한글을 알리는 방식도 변해야 한다. 기존 한글학회 등 많은 어문학 연구기관들의 땀흘린 수고가 이제 한글 글로벌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칸타타 작품을 만들어 왔던 필자는 상당한 무게감에서 홀연히 벗어나서 가볍고 속도감있는 한글 보급에 음악의 옷을 입히고자 한다. 마치 나비처럼 날아가 벌처럼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한글 세계화를 넘어  UN 한글 공용어로 가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한글이 전달될 수 있을까? 노래를 통한 방식이다. 노래의 여러 형식, 노래 담는 그릇인 음악회의 형식에서  새로운 접근을 하고자 한다. 당연히 한글 연구기관들과 시너지를 불러 올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열고 협력해 만들어가야 한다. 세종학당과 외국 합창단, 동포합창단, 가곡과 중창, 합창을 기존의 것에 소품들을 만들어 한글 노래 세상의 꿈을 펼쳐 내려는 것이다. 

 

한글 세계화 넘어 UN 공용어로 가야 

 

'한글과 세종' 플랫폼을 만들어  그 나라와 언어와도 조화하면서 상호 존중의 소통방식으로 전개해나가려고 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환경에서 한글은 더욱 빠른 속도로 뿌리 내리고 확장될 것인바 언어는 우리 문화뿐만 아니라 실효적 영토의 확장이 아니겠는가.  모국어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K 클래식 제2기의  출범이 여기에 있다.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의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