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2024년 새봄맞이 춘란전시회’를 제주한란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 회원 등 애란인이 일 년 동안 키운 춘란 9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틀 동안 감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다.
춘란은 꽃대 꼭대기에 단 한 개의 꽃이 피는 일경일화로 다양한 색과 무늬, 향을 지녀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두터운 애호가층을 형성하고 있고, 농가들이 재배를 선호하는 등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난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란전시관 방문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춘란 전시를 비롯한 에코백만들기, 난드로잉, 풍란배양 등 자연과학과 아트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제주한란전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봄의 전령사인 춘란으로 시작해 다양한 난초전시회와 체험을 달마다 열어 도민과 관광객이 언제든지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