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관리자 기자 | (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 백영은 우리가 언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마치 공기나 물의 소중함을 간과하고 살고있듯이... 음악의 여러 쟝르 중에서 합창음악은 이러한 언어를 소리에 담아내어 그 소통의 기능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주며, 그 오랜 역사를 갖고 우리 주변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창음악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많은 칸타타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 온 탁계석 회장님의 합창 저널 ‘코러스 뉴스’를 창간은 시대적 조류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그 흐름을 선도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하자.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자.’라는 말을 마음에 두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러스 뉴스’가 이루어가는 소중한 일들을 통해 많은 정보들이 공유됨으로써 합창음악이 국내외로 보급되고 합창 인구의 더욱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탁회장님의 의미 있고 힘찬 행보에 진심으로 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양치기였던 ‘엘제아르 부피에’가 누런 황무지에 매일 도토리 100개씩을 심어나갔다. 도토리나무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고 1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부피에의 숲은 도토리나무는 물론 밤나무, 단풍나무 등 수백 종의 나무로 가득 찬 ‘환상의 숲’으로 천지를 덮었다. 프랑스 소설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환상의 숲’은 부피에가 심은 도토리 100개로부터 비롯되었다. 지난 25년 전 IMF를 겪고 전 국민이 고통의 눈물 흘릴 때 아버지합창단이 탄생했다. 이후 합창단은 메스컴의 큰 화제를 불러 오면서 20개가 넘게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창시자인 탁계석 회장은 이 합창단을 계속해 돌볼 겨를없이 없었다. 왕성한 활동으로 현장의 발걸음이 분주하기만 했던 시절. 탁회장은 비평의 역할과 창작이란 두 축을 중심으로, 또 문화정책을 펼친 대표적인 평론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좀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더 깊고 더 넓은 도약된 문화 성숙을 위해 지난해 8월 KClassic News 플램폼을 만들었다. 이어서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합창계를 위해 Chorus News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텃밭킬러 작곡 안효영, 대본 윤미현 | 지휘 권성준, 연출 홍민정 [블랙코미디오페라] 텃밭킬러는 구둣방에 살고 있는 한 가족 이야기이다. 구둣방에 살면서 골륨이 남의 집 텃밭과 화단을 털어와서 알콜중독자 진로(아들), 그리고 무능력한 청년과 수음(두 손주)을 먹여 살리고 있다. 이 가족은 현실을 살고 있지만,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있다. 이 가족의 유일한 재산은 골륨의 금니이다. 가족들은 각자의 이유로 골륨의 금니를 탐한다. 그리고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이 가진 금니를 원하는 나름의 이유도 점차 절실해진다. 이들 가족의 마지노선인 금니 셋.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과연 이 가족은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 또 과연 누가 이런 현실을 만들어 놓은 것일까? 로미오 vs 줄리엣 작곡 신동일, 대본 박춘근 | 지휘 진솔, 연출 조은비 [부부맞짱오페라] 결혼 10년차 성악가 부부. 아내는 주목받는 주연으로 활동 중인 반면, 남편은 화려한 데뷔뿐,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다. 사랑에 죽고 못 살겠다며 결혼했던 커플이었는데, 이젠 죽어도 같이 못 살겠다는 이혼 위기의 순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으로 캐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rogram 김국진 ‘한국의 소리’ 작품 245 중 ‘한강수 타령’ for piano 4 hands ---- 이혜경, 유지현 강순미 ‘4개의 노래’ for piano 4 hands ----이혜경, 양수아 과수원 길 / 섬집 아기 / 망설임 (Undecided) / 창부타령 이재홍 ‘Patterns' for piano ---------- 유지현 안혜승 ‘어떤 하루’ for clarinet & piano --- 장영광 (cl), 양수아 -------intermission----- 박은회 한국민속 조곡 for piano 4 hands ---이혜경, 유지현 양산도 / 장송곡 / 새타령 / 천안삼거리 진희연 ‘Masks’ for piano ----양수아 한혜리 ‘Suite bucolique (목가적 조곡)’ for flute & piano ----이승희 (fl), 이혜경 I.Andante tranquille / II.Lent et calme / III.Scherzando allegro / IV.Vif **연주자 프로필 - Piano ON은 중앙대학교 피아노전공 이혜경 교수의 제자동문을 주축으로 결성된 피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작은 삽 하나를 들고 산을 오르던 학창 시절이 있었다. 대통령부터 공무원, 시민, 학생, 군인 할 것 없이 모두가 묘목 하나씩을 심었다. 벌겋게 헐벗은 민둥산을 울창한 푸른 산을 만들기 위한 산림녹화운동이다. 어김없이 녹색 글씨의 '자연보호' 어깨 띄를 두르고 말이다. 땔감 부족의 궁핍한 시절이 지났고 연료도 연탄에서 가스로 바뀌면서 산은 푸르러졌고 울창한 숲도 조성되었다. 매년 식목일은 살아 있지만 그때 그 시절의 캠페인은 지난 것 같다. 지구 온난화, 탄소 중립 등 여전히 숲의 기능은 확대되어야 하고 방송의 자연인처럼 나무와 숲이 주는 자연의 위대함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 정권 교체기 갈등 치유, 합창이 통합 치료제 얼마 전 강원도 고성의 큰 산불과 울진의 화마(火麻) 역시 우리가 산을 가꾸는데 각별한 노력이 필요함을 환기시켜준 국가적 재앙이었다. 이에 식목일에 또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면 어떨까? 날로 황폐해져 가는 인간의 마음의 숲 파괴다. 갈등, 반목, 질시, 미움, 증오 등이 증폭하면서 삶의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정권 교체기에 선거 휴유증은 우리를 더욱 삭막하게 한다. 이에 코러스 뉴스 창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22년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의 새로운 도약 ‘국내 최초 오페라축제’라는 명성에 빛나는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20회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이하 축제운영위)는 4월 23(토)부터 5월 8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를 개최한다. 1999년 시작된 이후 120여 개의 민간 오페라 단체가 참여해 온 23년 전통의 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와 창작오페라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16일 동안 총 20회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호 예술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등 오페라계의 베테랑 감독들이 사령탑을 이룬 가운데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2편의 창작오페라와 2편의 번안오페라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창작오페라로는 안효영 작곡 <텃밭킬러>, 신동일 작곡 <로미오 vs 줄리엣>이 공연되며, 번안오페라로는 도니제티(G. Donizetti) 작곡 <리타>, 치마로사(D. Cimarosa) 작곡의 <비밀결혼>이 공연된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K-Classic News 관리자 기자 | 이정일(주독한국문화원 문화사업팀장) 우리에게 K-드라마, K-팝이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시절, 2016년도 이곳 베를린에서 회장님과 K-클래식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던 그때부터 K-클래식의 브랜드화를 위한 회장님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악기를 통해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소통하고 소리로 감동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그 어떠한 악기도 인간의 목소리만큼 우리의 생각과 사상, 그리고 감정을 직접적으로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쁠 때나 슬플 때 늘 노래를 통해 우리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특히 합창은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감동의 순간을 우리에게 선물로 줍니다. 독일의 경우 독일연방합창협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55,700개의 합창단이 있고, 2백10만명의 합창인구가 있습니다. 그중 60%정도는 기독교나 카톨릭 합창단이나, 그들은 종교 활동 이외에도 별도 문화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많은 독일인들은 유년시절부터 합창단 활동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기며, 성인이 되어서도 각종 직업군에 종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The Korean Society of women composers (사)한국여성작곡가회 제74회 봄 정기발표회 흔적 I [작품발표] 김주혜 김은영 조수현 오세린 김지현 임준희 연주 : 위로 앙상블 Ensemble WIRO 2022. 4. 9.(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사)한국여성작곡가회 주관 현대문화기획 예매처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전석 20,000원 (학생할인 50%) 문의 02-2266-1307 [PROGRAM] 김주혜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포도 Cl. 정성윤 / Pf. 이은지 김은영 / 소프라노, 플륫과 피아노를 위한 가곡 “길쌈노래” Sop. 장지애 / Fl. 승경훈 / Pf. 이은지 조수현 / 오보에, 호른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해어화(解語花: 自恨) (2021) Ob. 이광일 / Hn. 이세르게이 / Pf. 이은지 INTERMISSION 오세린 /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세오의 신기한 비단” (2022) Vn. 박신혜 김지현 / 클라리넷,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어두운 창에 촛불은 나직하고” Cl. 정성윤 / Vn. 박신혜 / Vc.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3년간 계속되는 코로나의 여파로 합창계가 가장 힘든 실정이지만 그 어려운 중에도 ‘코러스 뉴스’의 창간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일반 종이 매체의 신문이 아니고 인터넷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어디든지 그 소식을 전파할 수 있으며, 신문의 내용이 동영상을 통해서도 들려지고 보여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정보통신 시대에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의 세계에까지 즉 메타버스의 세계안으로 들어가는 시대에 접해 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러스 뉴스’가 이 시대에 어울리는 역할을 해줄 것을 믿습니다. “합창”은 우리의 기쁨이자 여러 소리를 하나로 만드는 조화의 예술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석학이자 작곡가인 윌리엄 버드(William Byrd, 1543-1623)는 “신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음악이며 그중에도 인간의 목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귀하고 아름다운 합창이 우리나라에 더욱 활성화되고 국민의 하모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창간된 ‘코러스 뉴스’는 합창계의 많을 소식을 나눌 것이며, 합창지휘자와 단원은 물론 일반사람들에게도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창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