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기획과 창조성의 발화가 효율성 극대화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는 탁계석 회장 단순 대행의 시대가 가고 있다 나의 생전에 기획 대행사를 맡겨본 적이 없죠. 남의 음악회를 평생, 4천회가 넘게 보았잖아요. 그리고 제 작품 오페라, 칸타타 등은 국립합창단, 전국의 시립합창단들이 다했으니까, 그 일의 디테일한 과정을 몰랐습니다. 무대에 오른 것만을 보았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행사를 하면서 기획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까다로운 정산에서 세금 문제가 있으니까 혼자서는 도저히 할수가 없으니까요. 실제 해보니 일이 그들의 일이 참 많고 땀흘려 수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 처리 방식이 표준화가 안되어 있고, 단순한 콘서트 진행이어서 아쉬움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판박이 식의 일은 기획이 아니라 단순 진행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 개인이나 단체가 무대 하나를 위해 경비에서 부터 많은 것들이 투자되는데 이렇게 해서는 그 성과 측정이 나타나겠느냐는 것입니다. 부가해 연주가의 레퍼토리 구성이나 홍보, 마케팅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어요. 어느 분야랄 것 없이 예술은 독창성과 창의가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레식 회장 | 아버지(故 김영배 님)의 유품 LP를 기증해주신 김지연 님과 한동권 님과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리풀 아트스튜디오에 LP를 기증하고 포즈를 취한 모습 클래식은 고급한 정신, 아름다운 심성과 위로, 치유 비타민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래식에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스쳐지나가는 모차르트나 시트라우스의 선율을 거부할 사람은 없다. 음악회 티켓 판매가 어려운 것은 내가 어떤 것을 찾아가야 하는지의 이유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우선 그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그것을 이해하면서까지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물론 수많은 연주장에서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티켓을 팔아서 음악회를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생활속에 베어 들지 못하고 적지 않게 눈인사 하기의 일회성에 그친다. 클래식을 듣는 어릴적 경험과 추억이 그래서 소중하다. 클래식 관객의 가뭄에 공급자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거꾸로 한번 뒤집어 보면 어떨까? '우리 가족 홈 드라마 콘서트'를 만들려는 이유다. 가족의 이야기를 음악회로 만들어서 그것을 소개한다면 적어도 소통이 잘되고 관심이 더 집중할것 같다. TV 주말드라마나 아침마당 방송처럼 사연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새로운 혁신 아이템을 창안하는 K클래식 탁계석 회장 (photo:굿스테이지 송인호) 창작 기획시대가 열리고 있다 어떤 자극이나 스트레스의 반응은 각자 사람마다 다르다. 고통에 저항하거나 비난하거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을 에너지로, 창의와 영감을 살려서 새로운 것을 창작해 낼 수 있다. 크레이티브(Creative)란 자극 혹은 충동이 방아쇠 역할을 한다. 역사에서 모든 발명품이 궁핍이나 불편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던가. 에디슨의 전기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거나 참호속에서 아이디어를 건진 것들이 수없이 많음을 본다. 그러니까 발명이 트라우마의 테마 바리에이션인 것이다. 최근 기획사의 늦장처리를 보면서 '기획사'란 이름이 무색하게 그 기능을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기획이 없고, 홍보도 안되고, 마케팅은 언감생심이라면 무늬만 기획사라면 이로 인한 피해는 예술과 예술가의 몫이 된다. 물론 기획력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잘 진행하는 단체들도 더러 있긴 하다. 그 숫자가 적다는 것이고 초대형 상품이 되는 대형 기획사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최근 몰토뉴보이스앙상블(음악감독, 작곡가 김은혜)란 단체를 만났는데 기획 컨셉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후원계좌 입금을 핸드폰에서 시행해보는 탁계석 K 클래식 회장 산업화의 각자도생, AI 시대 벽 허물고 장르 융합 품앗이 개발해야 인생이란 들판에서 사람들은 노래를 부른다. 그 각자는 넓고 넓은 밭의 한 고랑을 갈면서 아침 햇살을 맞고 저녁 노을도 맞는다. 가끔은 시냇물 소리 듣고, 봄엔 산새 소리, 여름엔 매미 소리, 겨울이면 기러기 소리를 듣는다. 밭과 논에서 평생을 함께 살아가면서 얼굴 부비고 살아 왔던 천하지대본 농경시대, 밭고랑 , 논두렁을 사이에 두고 처녀 총각이 소리 메김으로 사랑을 나누었다. 산업화가 되고 도시가 만들어 지면서 먹고 사는 방식이 달라졌다. 그 틀이 무너지고 조금씩 변형이 되면서 우리네 삶을 통째 바꿔 놓았다. 품앗이를 하며 힘겨운 것을 넘겼던 '상부상조'가 '각자도생', 안면몰수가 되버렸다. 모르는 이방인들이 무관심하게 서로를 차갑게 대했다. 나사를 만드는 사람, 머리 부분만 만드는 사람, 세분화가 되면서 각자는 따로 따로 놀았다. 이것을 하나로 묶어 돈을 버는 것이 회사이고 기업이다. 전문성이 있어야 하니까, 각자는 더욱 자기 역할에만 충실해야 먹고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시화다.
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클래식(Classic)의 현대적 해석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랜드 중 하나는 기교를 최소화하고 절제의 미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한 스타일이며, 미니멀리즘은 이제 인테리어, 패션, 건축, 심지어는 단순하게 살기를 추구하는 삶의 철학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다음 이미지처럼 요즘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부분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최소한의 단순한 요소 한 가지로만 최신 트랜드인 미니멀리즘을 정의하기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런 부족한 느낌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18세기 신고전주의가 지향한 고전적 아름다움인 클래식(Classic)이라는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미니멀리즘이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다. 평소 우리 사회에서 클래식(Classic)이라는 용어를 떠올릴 때, 주로 연상되는 의미는 프랑스어 클리셰(Cliché)가 아닐까 싶다. 프랑스어 클리셰는 진부한 표현이나 고정관념을 뜻하며, 주로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진부한 장면이나 판에 박힌 대화 등을 뜻하는 부정적 느낌의 용어이기에, 우리 사회에서 클래식 또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송인호)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파안대소하는 모습 "품앗이로 어려운 매체 살려야 예술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우리 몸에는 극히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도 그러한 것의 하나이죠. 양적 팽창이나 물량주의 사회에서 순수라고 하는 가치, 정화된 힘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조됩니다. 생산성이나 수익성이 없지만 꼭 해야 할 것들 중에 우리의 전문직 언론들이 있습니다. 상업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 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죠. 때문에 과거에 잡지를 구매하고 하던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시대가 왔고, 그래서 생산성이 더욱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면 가질수록 힘든 그러한 것들에 우리가 후원을 보내야 합니다. 어두운 골목길에 보호등이 필요한 것에 비유가 될까요? 메세나가 들어온 지 30년이 넘었다지만, 만약 출구조사를 한다면 메세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 아니면 그 말 뜻이라도 얼마나 이해할까요? 이런 점에서 한국의 메세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 출발한 메세나와 달리 우리에겐 그다지 성공적이었나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혁신의 페달을 밟는 ESG 경영은 새롭다. 기존에 쓰던 것들을 그때는 몰랐지만 친환경의 요구가 강력해진 이후는 사정이 달라졌다. 기후 위기 탄소 중립은 ESG 경영을 숨가쁜 경쟁체제에 돌입시켰다. 피할수 없고 멈출수도 없는 생존과의 전투다. 끓는 지구, 녹아내린 빙하, 페기물로 가득찬 해양, 땅의 매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는 절체절명의 기후 위기를 말해 준다.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서 기업 역할이 달라지고, 제품이 소재에서 부터 달라지고 이것이 방향이니까. 새로운 출발이다. 남은 것은 소비자 인식이다. 10월 10일~12일 코엑스 A 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기업들의 역량을 총 집대성해서 한 눈에 보여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였다. ESG 경영 실천을 통해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 각자의 아이디어와 노하우와 창의력으로 만든 제품들이 선보였다. 다양한 소재 개발과 새로운 방식의 젝품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여기에 문화와 예술이 융합을 해서 시너지 효과를 부르고, 제품의 디자인에서부터 다양한 것들이 어떻게 일반 대중과 소통할 것인가?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서 디스플레이를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제주 바다와 해양 쓰레기 제주 바다는 2002년부터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산호류 및 아열대 생물들이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보고이기도 하죠. 이런 제주 바다가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플라스틱과 어업 쓰레기 사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닙니다. 해양 쓰레기 중에서도 어업에 사용되고 바다에 버려지는 폐 부표는 한 해 한 해에 약 5만 개. 이 부표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단순 수거 절차만 거쳐지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염분 문제로 인해 많은 양육지로 보내져 소각 및 매립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제주도 바다에 떠다니는 부표를 모아 우리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조명은 우리 일상 속 빛을 내는 조명과 다릅니다. 마감도 거칠고 색도 각양각색이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블루오브(BLUEORB)는 자연을 향한 사랑이 라이프 스타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오브(BLUEORB)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내세우기보다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가치를 경험하고 점차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재사용, 재활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실제로 오래 사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자주 쓰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그 제품은 결국 버려지는 물건이 됩니다. 잘 만들어 오래 쓰는 것. 블루오브가 생각하는 환경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코엑스 A관 전시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10월 10일~12일) 에서 Q 테이프’는 수성 점착제와 수성 코팅 공법을 적용해 물에 완벽하게 녹는다 포장재 전문 기업 케이더블유씨(KWC·대표 신영수)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수성 종이테이프로 기업과 자연 모두가 상생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선정돼 환경 ESG 대상을 수상했다.케이더블유씨는 ‘환경보호를 넘어 지구를 보호하는 사업’을 모토로 친환경 종이테이프와 인테리어 자재, 친환경 식품 포장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Q 테이프’는 수성 점착제와 수성 코팅 공법을 적용해 물에 완벽하게 녹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우체국에서 등기나 택배를 보낼 때 종이상자 포장 용도로 흔히 쓰이는 것이 일명 박스 테이프로 불리는 플라스틱 소재의 OPP 테이프다. 이 테이프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소재여서 종이상자 재활용을 위해서는 이를 제거해야 한다. 분리 작업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테이프를 제거하다 보면 상자가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해 다시 사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케이더블유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종이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