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영화와 인쇄의 거리로 유명한 충무로에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미술 작품이 전시중이다. 서울 중구청 인근에 위치한 뤄니갤러리는 이달 말까지 이지연 개인전 <진심의 결>을 선보인다. 지난 21일 열린 특별 VIP 오프닝 행사에서 만난 이지연 작가는 국내에 레진아트 및 플루이드아트 장르의 개척자 중 하나다. "레진을 사용한 플루이드 아트를 통해 평면의 그림에 '부감'을 주는 한편, 특유의 투명성으로 물감으로 낼 수 없는 다양한 색채감을 줄 수 있어요"라고 이 작가는 말한다. 지금 시점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달항아리 관련 전시가 이어질 정도로 달항아리는 미술계에서 환영받는 소재 중 하나다. 많은 '달항아리 기획전' 가운데 이지연 개인전이 특별한 이유를 박선아 갤러리스트는 이렇게 설명한다. "레진·플루이드아트로 표현된 달항아리에서 물결 속 윤슬이 보이는 것만 같아요. 그 반짝이는 윤슬에서, 이지연 작가는 컬렉터가 '희망의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는 그게 '진심(眞心)'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따르면 이 작가와 박 대표는 한 아트페어에서 처음 만났다. 박 대표가 환하게 웃는 미소가 예뻐 자신도 모르게 음료수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SuperAstra‘(별보다더높이 ) 12인의 아트테이너 특별 기획전이 오는 24일 부터 10월 29일까지 새로운 예술 공간 송파점 mART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 (주)아트컨티뉴, ㈜컨티뉴옥션이 주최하고 mART 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 위치한 mART 센터는 700평 규모의 예술 상점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내에 자리잡은 예술 전시 및 판매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 공간은 마트쇼핑 소비자층이 예술 작품을 쉽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하종현 등 국내 대표 단색화 작가들의 철학적인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아야코 록카쿠,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호크니, 야요이 쿠사마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원화와 판화 작품도 다수 선보인다. ㈜아트컨티뉴가 선정한 12인의 유명 국내 아트테이너들의 작품들이 개별 전시관을 통해 소개되며, 이들 작품 약 200점이 전시와 동시에 판매된다. ㈜아트컨티뉴는 미술시장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장 안정적인 운영과 신뢰로 작품 구매를 현금이나 카드 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K-아트페어 대전'은 지난 15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여 '국내 100여 개 갤러리와 스페인, 페루 등 20여 개국을 포함해 총 120개 부스로 구성돼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참여 작가 1500명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주)아트컨티뉴에서는 아트테이너 리원(LI-WON)을 필두로 임혁필, 송지호, 오혁진 작가와 함께 참여하여 수도권이 아닌 지방 관람객들에게도 문화적 향유권을 선물했다. 리원(개명전 김혜진) 작가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이름을 알리며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트테이너이다. 그동안 다채롭게 선보인 200회 넘는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방향에서 길을 찾아 진정한 자신만의 케렌시아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세계관으로 성장했다. 리원 작가의 『QUERENCIA』 치유시리즈는 최고의 힐링을 이미지로 남긴다. 꿈에서 본듯 몽환적 자연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며 작가는 희망, 행복, 자유, 사랑 등 무한 긍정의 메시지를 녹였다. 모든 형상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등장시키며 내면의 돌봄, 나 자신의 안녕(How am i?!)을 위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월드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가수 아이유(IU, EDAM 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는 9월 앙코르 콘서트를 위한 상암벌 입성을 앞두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The Winning]의 티저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아이유는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청아한 비주얼의 모습으로 나타나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비즈 이어폰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아이유의 2024 월드투어는 올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8월 2일 로스앤젤레스 공연까지 치열했던 예매 전쟁을 비롯해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 무대연출, 팬과의 밀착 교감 등 고루 갖춘 공연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그녀의 글로벌 인기를 널리 알렸다. 그간 매 공연마다 ‘역대급’을 갱신한 아이유이기에, 금번 상암벌 입성은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2022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제주, JAZZ와 재주하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이자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명품 보컬리스트 신연아와 뉴욕대학교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이 함께한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트리오와 남성 팝페라 4인조 그룹 체스싱어즈가 출연하는 등 재즈와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조수임 & 손한별밴드의 무대는 대금과 가야금의 콜라보 무대로 색다른 매력의 K재즈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재즈 스탠다드 명곡들의 아름다운 조우(遭遇)로 재즈리듬적인 드러밍과 불규칙한 리듬, 불협화음적인 화성과 재즈베이스의 walking bass 역할마저 완벽하게 해석하는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 가수 신연아의 콜라보 무대로, 오직 가창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명품공연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문화강성도시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동양의 브레겐츠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관객 저변 확대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표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 축제는 코로나 속에서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개최해온 역동적인 페스티벌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 시대보다 더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표브랜드의 자존심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의 김수정 예술총감독은 태풍과 그에 못지않은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간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문화예술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서귀포시민들과 예술인들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시절 비대면 상황이 사실 최악의 공연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상무대와 유튜브의 힘을 빌려 세계 최초의 실시간 스트리밍 ‘투란도트’라는 오페라역사를 새로 쓰기도 하였죠. 그외의 많은 경험들을 통해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오페라가 생소했던 제주에서의 오페라 열풍을 주도하였습니다.” 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8회 DIMF를 성대하게 마무리할 DIMF 어워즈를 7월 8일(월) 오후 6시부터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DIMF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대구에서 무대에 올린 뮤지컬 작품과 DIMF 기간 선보인 작품을 망라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시상식에는 제18회 DIMF를 빛낸 국내 및 해외 공연팀과 국내 최고의 뮤지컬스타와 함께한다. 어워즈의 시상 부문에는 DIMF 기간 공연된 참가작 중 가장 빼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대상’을 비롯해 축제 기간에 처음 세상에 선보인 창작지원작 중 내년 제19회 DIMF에서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해 재공연의 기회가 주어지는 ‘창작뮤지컬상’,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승격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비롯한 단체 및 개인상’, 최근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에 출연한 배우를 대상으로 ‘올해의 신인상’과 ‘올해의 스타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금빛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특히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시상식인 만큼 출연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예능, 드라마, 뮤지컬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헤르만 스타인스(Herman Steins)는 네덜란드 출신의 개념미술 설치예술가로,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유럽, 아시아, 미국의 여러 갤러리, 박물관, 재단 및 국립 문화 기관에서 다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고, 프랑스, 인도, 독일의 여러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또한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기획 및 전시와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독일 Kleve 근처 ArToll Kunstlabor에서 기획한 레지던시는 베르사이유 미술대학교 학생들의 예술가로서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작업은 재질감에 대한 차용 및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예를 들어, 리노컷과 드라이 포인트가 판화에서 이미지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연구하고, 실험하였다. 또한 드로잉, 회화 , 판화, 사진, 비디오 및 퍼포먼스와 같은 영역들을 종합적으로 공간과 어우러진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었고, 그럼에도 늘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활용은 여전히 부족하다 생각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공간 내에서 끝없이 다양한 구성으로 "In Situ"를 완벽하게 통합한 결과를 제공하는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색채화가'로 명성을 쌓은 김민경 작가가 세계적인 예술 거장 쿠사마 야요이 작가와 콜라보 작품 전시를 통해 '천상의 빛으로 색을 입히다'라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모니카 아트 청담'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김민경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의 컬러리스트이자 색채화가로서의 깊이와 풍부함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김작가는 빛과 색채를 유니크하게 조합하여 캔버스와 페이퍼 위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마치 천상의 빛으로 물든 듯한 그의 작품들은 평면적 표현을 넘어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빛의 반사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가 마치 착시 효과를 연출하듯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상'이라는 작품은 마티스가 1947년 이후 컷 아웃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유지하며 강렬한 색감을 표현한다. 김민경 작가는 마티스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변형하여 이를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재탄생 시켰고, 이를 인정받아 마티스의 70주년 추모 전시 에 참여했다. '우주' 작품은 수학적 규칙에 기반한 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기획공연으로 “2024 발레 판타지아 in JEJU”공연을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발레판타지아 in JEJU 공연은 국내 정상급 발레 무용수와 해외 유명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참여해,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gala)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품을 비롯해, 홍콩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셉팀웨버의 심포닉 발레‘사랑은 어디든 날아간다(Amor Volate Undique)’와 이번 제주 공연을 위해 특별히 안무되어진‘한라(漢拏)’까지 다양한 발레 작품의 명장면들이 한 무대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7개 발레단의 11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기존의 발레단 정기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색다른 조합의 앙상블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홍콩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왕 칭신과 게리 코퍼즈는 홍콩발레단의 예술감독이자 워싱턴 발레단의 예술감독이었던 셉팀 웨버의 안무작 ‘사랑은 어디든 날아간다’와 ‘백조의호수 3막 그랑파드되’를, 전 유니버설발레단 드미솔리스트였던 김유진과 와이즈발레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