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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詩 칼럼]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 잘랄루딘 루미

A Better Me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다

 

영혼이 그 풀밭에 누우면

 

세상은 더없이 충만해 말이 필요 없고

 

생각, 언어, 심지어 '서로'라는 단어조차

 

그저 무의미할 뿐

 

-Jalal uddin Rumi

 

 

 

 

 

우리의 영혼은 아름답고 

진실하려 합니다

 

 

삶의 모순과 부조리의 골짜기에서

신음하는 우리에게 손을 뻗는 유일한 님은

자연입니다 

 

 

내 안에 군대 행렬 같이

그토록 많은 나를 품고 있지만

 

 

오늘은 어머니 자연의 품속에서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 봅니다

-wannabe

 

 

 

 

 

사랑하는 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방황합니다

 

 

결국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도망가지 않은 얼굴들 붙잡힌 얼굴들입니다

-wannabe

 

 

 


 

잘랄루딘 루미 Jalal uddin Rumi

1207~1273. 페르시아 신비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젊었을 때 대학자의지위에 올랐으나, 37세에 방랑하는 탁발승 샴스 알딘 타브리즈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종교학자에서 신비주의 시인으로 변신했습니다. 대표 시집 『영적인마스나위』는 페르시아어로 된 가장 뛰어난 문학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Out beyond ideas of wrongdoing and rightdoing' by Jalal uddin Rumi.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Jalal uddin Rumi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 비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