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평론가 노트
시간이 허락한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연주회다. 혼자서 하는 독주도 좋지만 다양한 개성을 맛볼 수 있고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듀오가 아닌가. 이런 피아노의 활동이 창립 30주년에 61회가 부산에서 있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뿌리의 피아노 음악이 새로운 비전과 함께 우리 창작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기쁘다. 오늘날 피아니스트는 많지만 그만큼 관객이 개발된 것은 아니다. 피아노 음악회의 변신과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앞으로 창의적 컨셉과 축제의 맛과 멋이 살아날 수 있도록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응원을 보낸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원로의 말씀
1990년 일본 국제 피아노듀오협회 코다마 쿠니오, 사치코 부부를 초청하여 듀오연주회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출범 한 것이 그 동안 회장을 맡았던 여러분들과 임원님들의 진력 덕분으로 벌써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어서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즈음 문화예술계 또한 공연 취소 혹은 축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념연주회 또한 여느 때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는 가운데 어려움과 불편함을 무릅쓰고 연주회를 위해 애써주신 여러 피아니스트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무대에는 협회의 역대 회장직을 맡으신 교수님들과 이사님들이 함께 하셔서 특히나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부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여러 후배 피아니스트들도 아름다운 앙상블을 위해 연주에 참여합니다.
부산 피아노듀오협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며, 음악인은 물론 애호가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이 자리를 빛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산 피아노듀오협회 명예회장 제 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