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 26개 작품, 한국 창작 음악의 내일을 확인하다
● 대상 이중현, 우수상(일반부) 전다빈, 우수상(중·고등부) 이태환 선정
● KCO, 민간 단체 최초… 신진 작곡 공모전으로 창작 생태계 지원 나서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orean Chamber Orchestra, 음악감독 김 민, 이하 KCO)가 2026년 제1회 KCO 신진 작곡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명의 신진 작곡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차세대 창작자들이 보내온 26개의 악보는,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KCO가 처음 작곡가를 위해 열어낸 이 문이 결코 작지 않음을 증명했다.
공모는 일반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악보와 MIDI 음원을 바탕으로 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KCO 음악감독 김 민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최우정 교수, 상명대학교 음악학부 뉴미디어작곡과 정승재 교수가 참여했다. 독창성과 기술적 완성도, 예술성을 기준으로 엄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
심사 결과, 대상은 이중현 작곡가의 《the smell of death and italian cuisine #4 (apotheosis of Corelli #2)》가 차지했다. 우수상(일반부)은 전다빈 작곡가의 《Two Pieces for Orchestra》, 우수상(중·고등부)은 이태환 작곡가의 《Nächtlicher Monolog》가 각각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해당 작품 없음으로 결정되었다.
KCO는 이번 공모전을 악보로 끝나지 않는 창작, 즉 작품이 실제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였다. 특히 청소년 부문을 신설해 보다 이른 세대의 작곡가들에게도 문을 열었다는 점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선발을 넘어 창작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KCO 주최 공연을 통해 초연될 예정이며, 연주 영상 및 음원 아카이브 제작,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KCO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곡가들의 작품이 무대 위에서 관객과 만나는 순간을 함께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작곡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창작 활동의 실질적인 토대를 만드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인스타그램 및 온스테이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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