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리뷰] 삼일절 같은 국경일에는 민족 자긍심 담은 칸타타를
K-Classic News 김종섭 기자 | 삼일절 같은 국경일에는 민족 자긍심 담은 칸타타를08/03/2022 우리 음악 우리 칸타타 특집 삼일절 같은 국경일에는 우리 서사 음악을 ‘민족 자긍심 담은 창작 칸타타가 답’ 국경일이면 전국 공연장마다 우리 음악 울려 퍼져야 양치기였던 ‘엘제아르 부피에’가 누런 황무지에 매일 도토리 100개씩을 심어나갔다. 도토리나무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고 1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부피에의 숲은 도토리나무는 물론 밤나무, 단풍나무 등 수백 종의 나무로 가득 찬 ‘환상의 숲’으로 천지를 덮었다. 프랑스 소설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의 이야기다.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환상의 숲’은 부피에가 심은 도토리 100개로부터 비롯되었다. 칸타타는 바흐시대나 존재했던 철지난 음악장르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김성태 장일남 등을 거쳐 이건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칸타타라는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칸타타의 맥은 점차 시들었다. 다행히 지난 10여년 전부터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의 칸타타 ‘한강’이 공연되면서 잠들었던 칸타타의 유전자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특히 탁계석 대본을 토대로 우효원
- 김종섭 빌행인 기자
- 2022-03-09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