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이숙경 예술총감독
K-Classic News 김민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위해 각지에서 운송된 작품을 여는 '해포식'이 열린 13일 관계자들이 호주 작가 베티 머플러의 작품 '나라를 치유하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한 달 뒤인 4월 7일 드디어 개막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예술총감독은 2019년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백남준 회고전의 큐레이터이자, 테이트 최초의 아시아인 큐레이터로 15년 넘게 일해 온 이숙경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입니다! 이숙경 감독은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비엔날레를 맡은 한국인 감독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시를 위해 3월 6일 입국한 이숙경 감독을 10일 만났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 어떻게 펼쳐질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광주비엔날레 제공 부드럽게 스며드는 예술의 힘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구성을 보면, 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의 '저항 정신'을 지역적 맥락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존재들의 공통된 것으로 확장해서 보고자 하는 의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