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불교적 색채가 가미된 훈민정음 (예술의전당) 범패 음악과 승무 등 전통의 보물, 현대적 해석으로 소통을 변화가 속도에만 있는 것은 아닌듯 하다. 천년 사찰의 깊은 절에도 세계의 눈과 관심이 쏠린다. 순천 선암사가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되었디. 세계 유산의 증가는 쾌거다. 지난달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독일 학생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자신을 희생하고 기도하는 불교에 감명을 받아 머리를 깎는 이벤트를 보였다. 평소 접하지 못한 불교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이다. 한국의불교가 가진, 넓게는 동양 문화가 지구촌에 새로운 질서와 가치, 환경생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찰은 더없이 매력적인 K 컬처 콘텐츠다. 범패 음악과 승무 등 전통의 보물이 가득하지만 기독교나 타 종교에서의 예술의 현대화가 더디다. 음악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있는가. 때문에 공연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불교의 매력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불교가 시대 어법을 찾아 나서고 글로벌 시각을 부여해 살아 있는 문화를 창조하는 노력이 그래서 필요하다. 평론가인 필자는 40년 넘게 공연을 보아왔다. 그 사이 5편의 오페라와 9편의 칸타타 대본을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국회에서 열린 청년 예술세대 일자리 창출 토론회 정책은 변화와 흐름을 읽어야 한다 찾아가는 ‘방방곡곡’은 이제는 다양화 해야 한다. 그러니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적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민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그러나 방방곡곡이 첫 시행되는 때와 시절이 많이 바뀌었다. 당시는 지역에 예술가도, 극장도, 인프라도 너무 안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해외 콩쿠르에서 우승을 따 온 역량의 예술가들이 곳곳에 넘친다. 따라서 방방곡곡만 고집하면서 파생되는 문제의 심각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 그 변화와 흐름을 잘 읽어야 좋은 정책이 된다. 편의점에 상품 공급하듯이 중앙 공급만 한다면 지역은 천수답 문화를 벗어나기 힘들다. "방방곡곡"사업이 예산 따는 전문가(?)가 생겨 났다거나 공연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만 공급한다거나 지역 예술가들은 원천에서부터 배제되는 문제 등의 보완이 시급하다. 지역 극장은 손 놓고 위에서 내려주는 공연만 받다 보니 극장의 공회전이
K-Classic News 탁계석 K 클래식 회장 | 랭킹 1위의 영화 ‘밀수’를 보았다. 한국 영화가 쿼트제를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에는 시나리오 부재였다. 기술과 자본의 원천적 한계가 늘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극복이 되었다. 산업으로서의 투자가 있으니 고공행진이다. 이는 어느 분야랄 것 없이 전 분야에 우리의 역량이 잠재되어 있음을 말한다. 독창성과 솔로 작가 이름이 중요하지만 상품적 시각도 어떻게 이를 표출시키고 하나로 응집할 것인가? 1인 작가주의, 즉 혼자서 오늘의 발달된 관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겠는가. 멀티 한 스케일과 기술과 소재의 변화에서 완성도를 낼 수 있을 것인가에 솔직해져야 한다. 개인의 독창성과 작가의 이름이 중요하지만, 상품적인 시각에서 다시 살펴 보아야 한다. 그 변화의 진열대 앞에 우리 클래식에 서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황순학 교수는 르네상스의 상업적 시각에 대해 말한다. “15세기 르네상스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과학자. 인문학자, 예술가 등 여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후원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피렌체에 다양한 분야의 이질적 집단 간의 교류가 이뤄졌고, 서로의 역량이 융합되면서 생긴
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 “메디치효과가 르네상스를 낳았다?” 메디치효과를 단순히 설명하자면, 서로 다른 이질적인 분야를 접목하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기업경영방식을 뜻한다. 즉 서로 관련성이 없을 것 같은 이종 간 교류, 융합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뛰어난 생산성으로 나타나고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된다는 경영이론이다. 이는 15세기 르네상스를 연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과학자. 인문학자, 예술가 등 여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후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피렌체에 모여든 다양한 분야의 이질적 집단 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역량이 융합되면서 생긴 시너지가 르네상스를 일으켰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다분히 정치적 성공을 위한 사회적 영향력의 기반을 닦기 위한 코시모 데 메디치의 천문학적 투자는 예술가나 인문학자 그리고 과학자를 자신의 돈을 들여 투자해 후원하지만, 후원의 결과물인 작품의 이름들은 고스란히 예술가나 인문학자 그리고 과학자의 몫으로 돌렸다는 점이다. 코시모의 이런 후원 방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내는 물론이고 전 유럽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자 피렌체로 몰려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피렌체는 베네치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오케스트라를 통해 여수 섬박람회를 알리자 새만금 잼버리의 망신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시민이 나서야 합니다. 여수는 엑스포를 통해 도약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2026 섬 박람회입니다. 매력적인 도시로 태어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창의성을 가지고 꼼꼼하게 힘을 합해 성공시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섬 박람회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고?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지요? 시민이 참여하려면 관심을 넘어 정보를 알고 추진 노선을 정확하게 일러 주어야 합니다. 여수를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참여하려면 그 도시를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세계는 오케스트라를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한껏 자랑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2016~17년의 연봉을 보면, 지휘자가 35억, 악장급은 7억 5천만원, 단원급은 1억 8천만원이라 합니다. 유럽은 미국에 비해 적지만 베를린필 단원들은 1억 1천만원 수준입니다. 솔직히 우리는 이들의 수준과 비교 자체가 안되니,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사진=코믹 오페라 ‘Miss Kim’ 포스터 1950년에서 2020년에 이르는 한국 오페라 총서 3권이 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에 의해서 나왔다.해방 이후 200여 편에 이르는 작곡가의 작품들이 내용과 함께 자세하게 실려 있다. 책임 대표 저자인 전정임 교수는 ‘한국 오페라도 이제는 외국 시장에 내놓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 언제까지 베르디, 푸치니 작품만 재현하고 있을 것인가? 그리고 또 한 가지 변변한 한국 오페라 해설집 조차 없는 한국 음악계의 현실을 바라보며 그 누구라도 이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 총서를 발간했다고 한다. 탁계석 비평가회장은 ‘작품의 전체 흐름과 목록을 볼 수 있는 만큼 이제는 우리 작품 중에서 재연이 될 수 있도록 민간오페라단 또 국립 오페라단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성악가들도 우리 작품에 더욱 더 애정을 갖고 우리 오페라가 세계 유수의 극장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진=한국 어린이 오페라 “도깨비_동물원”(베를린 공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빠르고, 빠르게, 알레그로 비바체 세상이다. 언론 뉴스의 개념이나 인식도 바뀌었다. 한 포털 뉴스 제공자는 10명의 직원이 하루에 1,700건의 뉴스를 가공해 포털에 뿌린다고 한다. 기자를 만나서 보도자료를 주던 방식은 오래된 고전이 돼버렸다. 중앙지다 지방지다 개념이 없는 인터넷 모바일 기반의 뉴스 제공으로 전국 산간이나 어촌의 경로당에서 어르신네 수박, 짜장면 대접 같은 시시콜콜한 정보도 마구 쏟아진다. 그야말로 기사 대홍수다. 이 같은 환경은 종이 매체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패러다임 전환의 뉴스 전달 시대다. 스마트폰 기반으로 모든 소비가 일어나고, 앱을 깔아서 공유하고, 때문에 카톡 뿌리가 소통의 전용 차선이 돼버렸다. 지하철에서도, 폭포수 물가에서도 심심할 때도 멍 때리며 톡톡 뿌리는 세상이 왔다. 최근 화가들도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등 생활 공간에 그림을 거는 게 확산되어 가고 있다. 전시 비용의 문제도 있지만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는한 그림은 작업실에 머문다. 작가의 존재감이 사리지는 것이다. 때문에 온라인 경매나 생활 속 파고들기나 카톡 뿌리기가 알리기 위한 수단이란 점에서는 별반
K-Classic News Wannabe 아름다움의 마법 아름다움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지만, 행복에 가까이 가도록 한다. 사람은 행복에 근접할수록 그만큼 아름다움에 민감해진다 아름다움 속에서는 모든 것이 나름의 존재 이유와 균형 그리고 정당성을 갖는다 아름다운 대상은 있는 그대로 느껴진다 한 폭의아름다운 그림이나 경치를 바라볼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외에는 다른 상상을 하지 못하고 몰입한다. 세상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세상이 있어야 할 그대로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때에는 모든 것이 찬란하기만 하고 조화롭기만 하며, 부정적인 측면까지도 그 매력과 광채를 강조하기만 할 뿐이다. 모순된 세상에서 아름다움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객관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아름다움은-이것이 바로 아름다움의 매력이자 특성인데-하나의 역설을 제시한다. 즉 미적 현상 속에서는 '형상를 통하여 절대'가 구현되고, 유한한 형상을 통하여 무한성이 구현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미적 감흥을 느끼는 사람만이 형상으로 구현된ㅡ유한한 표현으로 구체화된―절대성을 간파할 수 있다. 미적 이외의 시각에서 유한한 형태로 표현된 절대성이란 '언어 형용 차원의 모순'이다. 그러므로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아데쏘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5 https://naver.me/xMzKPS63 아데쏘 - Google 검색 아데쏘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변화의 수용지수가 발전의 속도다, 몇키로로 밟을 것인가 그동안 K 클래식 뉴스에서 핸디캡이었던 검색 기능이 네이버와 구글에서 가능해졌다. 따라서 종이 매체에서 모바일, 인터넷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니까, 사용자의 인식 변화만 남았다. 종이 매체는 보관 기능이 있고 아날로그식의 손에 쥐어지는 맛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에 보낼 곳이나 보여줄 곳에 전달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하면 인터넷 기반의 매체는 장점이 넘친다. (1) 속보성이다. 한 달 후에 나오는 잡지로 소식을 전하는 것은 톡 시대의 스피드에 맞지 않다. (2) 광고를 내면 4~5권 주는 책으로는 어디에다 쓸 것인가? (3) 톡으로 뿌리는 인터넷 신문은 언제, 어디서 ,어느 때고 무한으로 뿌릴 수 있으니 그 확장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4) 영상 탑재가 가능하니까 연주 동영상, 무용은 물론 전시회를 찍어 지구촌 어디에나 보여줄 수 있다. (5) 그러니까 구글(G
K-Classic News 케이클래식 회장 | [그림 설명: 메디치 가문의 휘장은 당시 부의 상징인 오렌지와 교황을 배출한 가문이라는 표식으로 교황의 삼중관과 베드로의 천국 열쇠로 장식되어 있다.]( 자료제공: 황순학교수} 탁계석 칸타타 - Google 검색 탁계석 칸타타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이미 K 브랜드는 이전의 코리아(Korea)를 대신한 브랜드로 정착했다. 열거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K 이니셜로 통하는 시대가 왔다. 문체부는 10차례의 콘텐츠 수출대책 회의를 열어고 물들 때 배 띄우는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을 K 콘텐츠에 화력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어젠다다. 대중한류에서 제3 아트 한류로 시너지 불러 올 것 콘텐츠 수출대책 회의는 지난 2월 2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K-콘텐츠 수출전략’의 후속 조치로 출범한 것이다. 그동안 게임, 음악, 방송·영상 등 분야별 수출 지원책과 국가별, 권역별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을 이제는 연관산업으로 확장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K-콘텐츠가 해외에서의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