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구글과 애플이 잇달아 한국 앱 생태계와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경제효과를 발표하며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앱 개발업계에서는 플랫폼의 경제적 기여와 앱마켓 수수료의 적정성은 별개의 문제라며 앱마켓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한다. 애플은 최근 방한한 글로벌 총괄 임원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내 개발자 지원과 앱 생태계 성장에 대한 기여를 강조한 데 이어 서울대학교 임재현 교수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통해 애플 생태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표했다. 구글 역시 글로벌 컨설팅업체 퍼블릭퍼스트(Public First)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지난해 한국 경제에 약 98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개발사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 디지털 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반면 국내 앱 개발업계는 여전히 앱마켓 수수료 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인앱결제에 최대 30%의 수수료가 적용되며, 제3자 결제 방식 역시 상당한 수준의 수수료 부담이 유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해외 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예술 중심의 축제 영역을 확장하며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실험에 나선다. 백제예술대학교와 협업해 전자음악 기반의 DJ 페스티벌을 선보이며 지역과 대학, 축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최철)는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주 남부시장 복합문화예술공간 모이장에서 백제예술대학교와 공동으로 DJ 페스티벌 ‘Beat Connect: Urban to Loc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 예술대학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 선정 사업으로 추진된다. 백제예술대학교 전자음악과가 주최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와 JTV가 공동 주관해 예비예술인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와의 연계를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둔다. ‘Beat Connect: Urban to Local’은 ‘비트로 도시와 지역을 연결한다’는 콘셉트 아래 House, Techno, Hip-Hop, R&B 등 다양한 전자음악 장르를 선보인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피의게임3’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지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지나는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홍콩대학교 경제금융학과에 진학했다. 입학과 졸업이 모두 까다롭기로 알려진 학과를 만 20세에 조기 졸업하며 뛰어난 학업 역량을 입증했다. 졸업 후에는 대기업에서 7년 이상 근무했지만, 2024년 퇴사를 결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같은 해 두뇌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그는 이후 ‘피의게임3’, ‘금수저 전쟁’에 잇달아 출연하며 약 1년 만에 세 편의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연속 출연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피의게임3’에서는 뛰어난 두뇌 플레이와 전략적 판단,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시즌을 대표하는 여성 출연자로 떠올랐다. 방송 이후에는 다수의 숏폼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아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존재감을 넓혀왔다. 이 같은 상승세 속에 이지나는 대학로 화제작으로 꼽히는 2인극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첫 연극 무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현대미술에서 기하학은 더 이상 차가운 형식이 아니다. 원과 사각형, 삼각형이라는 가장 단순한 도형은 인간의 존재와 관계, 그리고 사유를 담아내는 언어가 된다. 쌍둥이 자매 작가 아롱다롱(ARONGDARONG·김아롱·김다롱)이 개인전 ‘열린 구조(Open Structure)’를 통해 절제된 기하학적 조형 언어와 관람자의 사유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양천구 구구갤러리(대표 구자민)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4시 개최된다. 아롱다롱은 두 사람이 하나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독특한 협업 작가다. 2014년 ‘쌍둥이의 자아’, 2015년 ‘자아와 두 공간’을 시작으로 관계와 자아, 공간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와 파리 제1대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했다. 현재는 전북 완주를 기반으로 설치와 회화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 구구갤러리와의 인연도 깊다. ‘영구전’, ‘구구이즘’ 등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하며 작품세계를 확장해 왔고, 지난해 지우 작가와의 2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약 1년간의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디지털 기술이 사진의 방식을 바꾸어 놓은 시대에도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 사진가가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 갤러리 오너인 이명원(IAN LEE) 작가는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시간을 보존하는 행위’로 바라본다. 그의 카메라는 풍경을 담는 기계가 아니라, 시간과 기억, 그리고 생명의 흔적을 수집하는 도구다. 이명원 작가가 사진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일곱 살 무렵이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처음 손에 쥔 작은 필름카메라는 어린 소년에게 세상을 영원으로 남기는 마법 같은 존재였다. 뷰파인더 너머 바라본 장면이 셔터 한 번으로 영원히 남는다는 사실은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며칠이 멀다 하고 필름을 사 모으던 기억은 지금도 그의 사진 인생의 출발점으로 남아 있다. 2000년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며 사진 문화는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누구나 쉽게 촬영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지만, 이 작가는 오히려 더 많은 셔터를 누르며 자신만의 시선을 다져갔다. 그리고 2026년 현재, 그는 여전히 카메라를 자신의 신체 일부처럼 곁에 두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의 작업은 자연 풍경을 넘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여름'은 곧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의미한다. 매년 7월이면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관령에 모여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오페라를 선보이고, 관객들은 산과 숲, 바람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음악과 호흡한다. 세계적인 음악축제가 지역의 풍경과 만나 하나의 문화 브랜드를 완성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물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Music Tent)를 비롯한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계승과 혁신(Legacy and Innovation)'. 음악사의 위대한 유산이 어떻게 오늘의 창작으로 이어지고, 다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언어가 되는지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3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역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국내에는 수많은 클래식 음악제가 생겨났다가 사라졌지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해마다 분명한 예술적 메시지를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제로 성장했다. 음악제의 경쟁력은 화려한 출연진보다 ‘기획’에 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매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모든 공연을 유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첼리스트 홍지연이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린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공식 초청 공연을 비롯한 일련의 국제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뉴저지 주의회 공로상(Assembly Citation)을 수상하며 한미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미국 일정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독주회를 비롯해 카네기홀, 링컨센터, 뉴저지 독주회 등으로 이어졌으며,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양국 문화예술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홍지연은 뉴욕 영아츠 파운데이션(New York Young Arts Foundation)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독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미 문화예술 교류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미국 작곡가 새뮤얼 바버(Samuel Barber),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 애런 코플랜드(Aaron Copland)와 한국 작곡가 윤이상, 도하나의 작품을 통해 양국 음악의 전통과 예술적 정체성을 조명했다. 무엇보다 한국 작곡가 도하나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위촉한 첼로 독주곡 'Radiant Gol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부산이 제작 중심 공연예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클래식부산과 (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 제작한 창작발레 〈사계 : Time in Tides〉가 오는 7월 17일과 1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2026 부산발레시즌’의 대표작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내 정상급 창작진과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클래식부산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공연예술 제작 시스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과 부산문화회관이 공동 기획·제작한 첫 대형 창작발레 가운데 하나로,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긴밀히 협업하는 제작극장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창작과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주도함으로써 부산 공연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작품의 음악적 토대는 현대 클래식의 거장 막스 리히터(Max Richter)의 대표작 ‘비발디 리컴포즈드(Vivaldi Recomposed)’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불멸의 걸작 '사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원곡의 서정성과 미니멀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사단법인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이사장 강대성)가 서울과 제주를 잇는 민간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금천구 MD호텔에서 ‘2026 회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서울·제주 상생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과 조직 혁신, 회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제안된 ‘회원 간 심층 토론과 소통의 장 마련’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제주에서 참석한 회원 70여 명은 1박 2일 동안 시민연합회의 미래 전략과 공익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로패 수여와 신임 이사 위촉장 전달, 강대성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책 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대성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친목행사가 아니라 시민연합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전략회의”라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직의 장기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정기총회의 뜻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원로배우 김윤형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9년생인 고인은 1968년 TBC 동양방송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드라마와 영화, 연극, 성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 방송연기 발전에 기여했다.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연극영화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문과 예술을 함께 탐구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은 TBC 드라마 ‘어머니’를 비롯해 KBS ‘개국’, ‘무풍지대’, ‘삼국기’, ‘용의 눈물’, ‘태조왕건’, SBS ‘여인천하’, ‘야인시대’, ‘왕의 여자’, MBC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영웅시대’, ‘제5공화국’, SBS ‘연개소문’ 등 한국 TV 드라마를 대표하는 작품들에 출연하며 중후한 존재감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역사극에서 선 굵은 캐릭터를 완성하며 작품의 중심을 묵묵히 지탱한 배우로 평가받았으며, 화려한 주연보다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명품 조연으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왔다. 드라마 외에도 영화 ‘나를 보러와요’(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