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JIHOON PARK -IKSAN CITY CHOIR 2018년 제99주년 3.1절 기념공연으로 국립합창단에 의해 초연된 창작 칸타타 '달의 춤'은 '조국의 혼'(오병희)과 함께 KBS홀 무대에 올랐다. 이후 꾸준하게 연주되면서 창작의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번 연주는 익산시립합창단에 취임하는 박지훈의 지휘로 무대화된다. 칸타타‘달의 춤’(Dancing of Moon) 우효원 작곡 탁계석 대본 1. 새벽 : 운명이 어떻게 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아침의 바람은 부드럽고, 옹달샘은 맑은 눈을 뜬다. 늘 그랬듯이 아침을 몰고 오는 새벽은 설레임으로 가득 차있다. 2. 고개 너머 : 언덕은 어머니의 품안 같았다. 아버지의 어께처럼 믿음직했던 산마루. 호젓한 산길로 콧노래 부르며 가는 곳, 누구의 고향일까? 3. 환영 (幻影): 악몽에 산들이 피를 토해냈다. 나무의 뿌리는 하늘로 뻗고, 혼백은 들판을 날았다. 비명 소리가 지쳐 누운 곳에 짐승들이 흰 이빨을 드러내고 웃었다. Ⅰ. 목소리(Vocalise) -무반주: 魂(혼)을 빼앗긴 한 여자가 길을 헤맨다. 울다가, 웃다가, 낄낄거리며 自我(자아)를 잃
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리투아니아 빌뉴스 세종학당 붓글씨 문화강좌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글의 급속한 확장, 신한류 K클래식과 동행할 것 이제 84개국에서 한글 배운다. 이를 배우는 세종학당의 수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류 열풍 타고 ‘한국어를 배워 꿈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졌다. 세종학당은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개설할 당시 전 세계 3개국 13곳, 수강생 연간 74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올해는 84개국, 244곳으로 19배가량 늘었다. 연간 수강생도 지난해 8만 1476명으로 약 110배 증가했다. 누적 수강생 수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8만 4174명에 달한다. 이에 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19개국에 세종학당 23개소를 추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국어기본법 제19조 및 제19조의 2에 근거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기관이다. 15년간(2007~2021) 세종학당 수강생 증감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물론 국내에도 세종학당이 있다. 해외 입양아들이 배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숫자가 폭발적이면서 K 클래식 조직위는 노래로 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서대문 문화원과 한국예술가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는 2022 코리아아트페어 현장을 다녀왔다. 코리아아트페어 총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인보 감독(이하 장 감독)의 자세한 안내와 몇 몇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작가와의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다. NFT, 메타버스 시대 오나 장 감독은 다가 올 미래 사회는 NFT와 메타버스 세계가 사업으로 확장될 것을 내다 봤으며, 우리 앞에 성큼 다가 온 만큼 먼저 공부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을 NFT화 해서 작가와 소비자 간에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인터뷰한 작가들의 작품 의도를 들어봤다. 류영도 서양화가는 "달 항아리 속에 그려진 조선시대 신윤복 풍의 여인의 아름다움과 현대 여인의 아름다움을 구성(상반신)과 비구성/추상(치마부분)으로 대비시켜 예술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정 작가는 "사람을 뒤로 많이 그리는 것은 자기의 뒷모습을 볼 수 없기에 자기를 한 번 더 생각하고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류명렬 작가는 "소나무 작품에는 다싯점(多視點)이 특징인데 하나는 소나무 밑에서 위로 볼 때 웅장함을 연출하고 잎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지난 10일(금) 12:00시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제9회의실에서 대한민국천년 희망프로젝트 "한국어사랑 시상식 및 다자간 협약식(제1회)"이 개최됐다. 이날 (사)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 코끼리아 주식회사(공동대표 김왕식, 조은비)가 공동주최, 대한민국천년희망프로젝트위원회, 실용한국어능력인증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제1회 행사로, 도전한국인 모범인상 등 분야별로 공헌한 분에게 주는 "한국어사랑 시상식"과 간담회 그리고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통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 행사는 ▲한국어교육 우수기관 및 컨텐츠 발굴은 통해서 글로벌 시대의 한국어 사용자 확산 ▲대한민국 한국어 교육 및 성공사례 발굴로 자랑스런 한국인 및 외국인을 발굴하여 시상 ▲건강하고 건전한 도전정신 발굴과 도전 DNA의 성공자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목적으로 출발했기에 앞으로도 한국어 보급에 관심이 있는 기관, 단체는 물론 기업들도 자연스레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 모씨는 "BTS나 한류문화를 통해 음악, 댄스 등이 많이 알려진 것은 알고 있었으나,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어가 세계에서 많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가 한글 열풍이다. 인도를 비롯해 제 2외국어로 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프랑스는 물론 동남아를 비롯해 최근에 일본은 러시아어과를 폐강하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했다. 때마침 10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대한민국천년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어사랑 시상식 및 다자간 협약식이 개최되었다. (사)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 코끼리아 주식회사(공동대표 김왕식, 조은비)가 공동주최, 대한민국천년희망프로젝트위원회, 실용한국어능력인증위원회가 공동주관했다. 행사는 한국어교육 우수기관을 통해서 글로벌 시대의 한국어 사용자 확산과 한국어교육 및 성공사례 발굴, 자랑스런 한국인 및 외국인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도전정신과 도전DNA를 성공자산으로 만들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다자간 업무협약의 정신을 존중하면서 상생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K클래식조직위원회도 동참했다. 탁계석 K클래식회장은 "문화는 문자를 통해 가장 정확하게 전달됨으로 언어가 세계 문명을 바꿀 수 있다"며, "한글이 우리의 자긍심을 넘어 갈등과 생존 위기의 세계를 구원하는 에너지의 활화산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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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그녀는 진정한 예술가이다.” 주빈 메타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교(Midwest University)에서 국립한국교원대학교 소프라노 고미현 교수가 초청 독창회를 개최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독일인이 많은 곳으로 영어와 독일어, 원어를 위주로 학술적인 연주회가 펼쳐졌다. ‘신학은 모든 학문의 꽃’이란 말이 있듯, 신에 대한 성악적 표현연구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직설적이고 가장 원초적인,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예술 행위이다. 또한, 유럽의 서양음악은 종교가 그 중심에 있으니 바로크와 현대 성악음악에서 유럽의 종교와 철학의 관점을 음악으로 논한다는 것은 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한편, 소프라노 고미현 교수는 대한민국의 중견 성악가 및 교육자로서 한국 성악사에 빛나는 활동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성악 작품들을 발굴하고 국내외에서 30회의 독창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대한성악교육학회를 창립하여 성악교육에 큰 공을 세우는 등 빛나는 활동으로 국내· 외에서 한국 성악의 위상을 알려온 고미현 교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예술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펜데믹으로 오랜시간 잇따른 공연 연기, 또는 중단되었던 지난날들을 뒤로하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공연계는 “함께” 몰입하는 무대를 꿈꾼다.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듯 재개되는 클래식 공연들 속 특히 주목이 되는 소식은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의 내한 공연이다. 국내에서 확고한 팬층을 가지며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미로슬라브 꿀띠쉐프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007년 우승자이다. 섬세한 듯 강렬한 타건과 개성 넘치는 연주로 정상을 달리는 예술가이며 세계 각국에서 왕성히 활동 중에 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다시 한번 한국 팬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있는 꿀띠쉐프는 한국을 사랑한 피아니스트를 넘어 이제는 한국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6월 15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두 작품으로 독보적인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 13일(월), 스타인웨이 갤러리서울에서는 그동안 그리웠던 국내 팬들과의 소통의 자리로 주목할 만하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인 2세 음악감독 조세핀 리의 지휘로 News Magazine Chicago 박원정 기자가 취재한 동영상에는 아리랑 때창을 부르며 얼쑤~ 좋다! 추임새를 넣는, 우리말 발음이 정확한 아리랑을 보면서 대중한류에 이어 지구촌에 아리랑 열풍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에이든 정은 시카고 어린이합창단원은 “우리 문화를 이 음악회에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세계의 음악을 포용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여서 서로의 경험과 삶에 대해 배우고 거기에서 성장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릴 적에 조부모님께서 아리랑을 불러주신 기억도 있기에 지금 큰 감격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설립 75년을 자랑하는 독일 Nordrhein-Westfalen주(NRW 주) 합창협회에서 2022 JugendSingt합창대회에 정나래 지휘자가 지휘하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이 최영민 작곡가의 아리랑과 국현 작곡가의 ‘수리수리 마수리’가 전체1등과 아카펠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2년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에 올려진 국립합창단의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탁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극단 일점오(단장 최규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구성아트홀에서 제2회 극단 일점오 정기공연으로 ‘아름다운 사인(死因)’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극단 일점오는 코로나19와 거리제한으로 인해 약 2년 동안 공연을 못해 아쉬웠는데, 최근에 거리제한이 풀리면서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번 28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올 해 말까지 무료 공연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일점오는 2021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연극을 추구하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등 누구나 함께하며 경제적이나 환경적인 상황 때문에 무대에 서기 어려운 사람들 누구나 문화적 평등을 갖도록 노력하며 연극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무대에 세워져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선구자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극단명인 “일점오”는 두명의 사람이 만나면 세명의 힘을 발휘하는 시너지를 의미하며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더욱 좋은 문화가 형성됨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규태 연출 ▲최순희 조연출 ▲문예은, 김도현씨가 스텝으로 참여하며, ▲장수진 ▲김은정 ▲박미숙 ▲한은숙 ▲이지숙 ▲윤지순 ▲박연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