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전주시 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1일 전라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꿈, 나의 교우’를 주제로 청소년 인문 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평생학습관은 이번 콘서트를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정신을 기르고, 교우와 얽힌 고민을 해소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방송인 장혜라 △방송작가 정수안 △영화감독 박영완이 참여해 학창 시절 교우와 얽힌 에피소드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또한 최보람(서신중), 김나연(중산초), 홍세아(한들초), 김보민(한들초), 서이린(한들초), 유리아(문학초) 등 전주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K-팝 공연팀인 포스주니어의 댄스공연도 펼쳐졌다.
정수안 방송작가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삼밭의 쑥은 곧게 자란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마중지봉(麻中之蓬)’을 소개하며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교우관계가 결국엔 인생의 보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모바일 공개 채팅방을 통해 손가락을 바삐 눌러가며 출연진들과 소통하며 고민을 풀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장혜라 씨는 맛깔나는 입담과 재치를 발휘하여 출연진들에게 질문 공세를 이어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연팀 포스주니어의 맏언니인 최보람 양(서신중 2학년)은 친구들과 K-POP 댄스를 즐기며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된 이야기를 전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또래의 꿈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청소년의 마음이 보다 여유로워지고 주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