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경주시립도서관이 본관 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일 문을 연다.
기존 어린이자료실에 아이사랑책놀이터(유아자료실) 기능을 더했으며, 별관 아이사랑책놀이터는 장난감도서관으로 변경 운영된다.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자료실은 유아부터 취학 아동, 가족 모두에게 적합하고 즐거운 독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연두색의 매트를 깐 학습만화 코너, 노란색이 가득하고 귀여운 좌식 의자가 놓인 유아실, 동화 속 주인공을 직접 그려보는 ‘노리터보드’가 인상적이다.
또 창가에 알록달록한 독서등 아래로 설치돼 있는 책 읽는 공간은 물론 책을 펼친 모양의 널찍한 열람 테이블 등을 설치해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해지도록 꾸몄다.
시립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을 기다린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재운영을 기념해 △연체자 해방의 날 △꽃 바람개비 만들기 △도서대출 및 방문 인증 이용자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달 21일까지 풍선장식으로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들을 환영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시립도서관은 영·유아 및 어린이 등 온 가족 친화 공간으로 다시 돌아온 어린이자료실을 통해 양질의 독서 인프라 확대와 지역의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에 시민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며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에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이용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