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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차와 음식의 조화로움 겨루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 성료

차와 음식의 조화로움과 창작성 선보여…차 문화의 저변확대와 하동차 대중화에 기여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차와 음식의 조화로움과 창작을 겨루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가 28일 하동세계차엑스포 제 1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차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티 디저트&브런치 부문과 차 음식 부문으로 나누어 현장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걸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40여 명이 참여하여 총 50분의 시연 시간 동안 심사용 1인분과 전시 촬영 1인분을 완성해 제출했다. 평가항목은 기술성, 맛, 디자인, 시장성, 독창성 등이다.


대상(농림축산식품장관상, 400만원 상금)은 티디저트&브런치 부문에서 ‘삼색 레몬 녹차강정’을 만든 최성주(경희대학교 조리학과 재학)씨가,


금상(경상남도 도지사상, 200만원 상금)은 티디저트&브런치 부문에서 ‘말차와 홍차를 레이어드한 미니롤케이크와 말차디핑소스’를 만든 염하나(직장인)씨, 차 음식 부문에서 ‘팀 수월경화(옥청금,김민찬)의 ’재첩 명란 녹차반‘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각 부문에서 은상 1팀, 동상 3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경연 중 별도 이벤트로 수요미식회,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유명한 ‘여경래’ 조리사가 특별 손님으로 출연하여 찻잎을 활용한 특별 중식 ‘궁보기정’ 요리 과정을 선보이며 경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 출품작들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훌륭해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며 오늘과 같이 차를 활용한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축산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훌륭한 음식들이 세계로 널리 알려지고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