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동구문화원(원장 지종찬)은 5월 31일 오후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두 번째 공연으로 비언어 연극 ‘스노우쇼’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광대예술의 대부라고 불리는 ‘슬라바 폴루닌’의 작품으로 8명의 광대가 대사없이 인생의 희노애락을 짧은 에피소드로 표현했으며, 환상적인 무대연출과 아기자기한 소품,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로운 조명이 관객들을 상상과 동심의 세계로 인도했다.
특히, 엔딩장면에서 객석으로 몰아친 거대한 눈보라는 주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동구문화원의 ‘문화가있는날’ 사업은 작품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동구 주민들에게 5천원~1만원으로 저렴하게 예약·판매하고 있다.
동구문화원 관계자는 “하반기에 개최될 ’문화가 있는 날‘ 공연도 주민들에게 행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