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창원시는 15일 오후 4시10분 시민홀에서 각국 화상의 수소비즈니스 파트너로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하기 위해 국내 수소기업 7개사, 해외 6개국 중화총상회, 중국 공공기관 3개소, 화상기업 35개사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 국제수소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
시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지자체 중 화상(華商)과의 네트워크 형성와 교류가 가장 활발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전환 이슈로 수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원에 소재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국제적으로 앞선 우리나라와 창원의 수소정책 및 국내 수소기업에 대한 세계 각국 화상 기관·기업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시는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와 협의를 통해 세계 화상 중 수소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화상 기관·기업을 파악한 후,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의 역량을 가진 국내 수소기업 7개사를 엄선해, 이들을 각국 화상의 수소비즈니스 파트너로 소개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거쳐 ‘2021 국제수소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송국평 한국중화총상회장,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장 등을 비롯해, 광신기계공업, 두산퓨얼셀, 범한퓨얼셀, 이엠솔루션, 이플로우, GTC, JNK히터 등 국내 수소기업 7개사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미얀마, 스페인, 영국, 필리핀, 호주 빅토리아주 등 6개국 중화총상회 회장단, 중국투자협회신흥산업센터, 해외기구연합사무센터, 칭다오상공센터 등 중국의 공공기관 고위 임원진, 화상기업 35개사의 대표 및 임원 등 62명의 화상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김창종 실장의 국내 수소경제 정책 추진사항, 허성무 시장의 창원시 수소정책 추진 성과 발표와 더불어 국내 수소기업별 제품 및 주요 수소사업 소개와 화상 바이어와의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각국의 화상 기관·기업들은 수소 기반의 새로운 에너지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수소기업별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생산시스템, 연료전지시스템, 수전해시스템, 초소형 수소모빌리티 등의 기술과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호주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전문 화상기업인 올리에너지(OliEnergy)는 국내 수소분야 중견기업이자 정부 선정 수소전문기업인 범한퓨얼셀과 공동으로 호주내 수소에너지 및 충전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해 카터콩 올리에너지 회장,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허성무 시장, 범대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다수의 화상 바이어들이 코로나 펜데믹이 완화되는 즉시 한국을 방문하여 수소기업별 대표 면담과 생산공장 견학 후에 투자 또는 계약을 통한 수소비즈니스의 공동 추진의사를 알려와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긍정적인 청신호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작년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창원시와 화상간 맺어진 관계를 바탕으로 화상 기관·기업 대상 우리나라와 창원의 수소정책을 널리 알리고, 화상이 필요로 하는 국내 수소기업을 소개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수소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지정 수소전문기업을 비롯한 강소 수소기업에 대해 정부기관이 아닌 창원시가 기획·지원하는 새로운 국제교류 모델을 제시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로서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