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오는 30일 방배4동 주민센터, 12월 9일 반포1동 주민센터에서 서초문화원의 '서초골목콘서트'를 연다.
'서초골목콘서트'는 구의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콘서트로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1도 몰라도 즐기는 클래식’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찾아가 위로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서거 1주기’를 기념하여 그의 인생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미주,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세이킨, 바이올리니스트 윤혜림, 피아니스트 장주연, 첼리스트 조재형의 연주로 엔니오 모리꼬네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추억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OST 중 ‘Life is beautiful’, 영화 '황야의 무법자'의 OST 중 ‘Main Theme’, 영화 '시네마천국'의 OST 중 ‘Love Theme’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들로 채워진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 중 사전예약자 50명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현 서초문화원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마련한 공연인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행복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동네로 찾아와 열리는 클래식 골목콘서트가 그동안 문화공연에 목말라 있던 우리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