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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재단, 어르신들의 리얼 솔직 인생담을 이야기하는 시민 참여형 공연 '잠자리 연대기' 국내 초연!

평범한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용기 있고 따뜻한 무대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광명문화재단은 광명시민회관 기획 공연 시민 참여형 공연 '잠자리 연대기'를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12월 18일 16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잠자리 연대기'는 2021년 광명시민회관 2021년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청년 중심의 사회에서 역할과 존재감을 잃어가는 어르신들을 재조명하고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모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기획하게 된 작품이다.


'잠자리 연대기'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연극 단체 캐나다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와 한국의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캐나다팀의 원작 'All the Sex I’ve Ever Had'을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창작해 선보인다. 캐나다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캐나다팀에서 총 4명의 제작진이 내한하여 ‘코끼리들이 웃는다’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본 공연은 2010년 캐나다에서 초연된 이후에 독일, 싱가포르, 대만, 일본, 호주 등 다양한 도시에서 공연 되었다.


이번 공연은 사전 공모를 통해 모집된 총 6명의 어르신들의 사랑과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그분들이 직접 무대에서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의 시민 참여형 공연이다. 성(性)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노인의 성에 대한 이야기는 더더욱 우리는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모두가 성과 관련된 경험을 하지만 일상적인 삶에서 공유하지 않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잠자리 연대기'는 어르신들의 개인사, 가족사로 시작해서 사회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어 출연진의 다양한 삶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평소 듣기 어려웠던 평범한 어르신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공연은 14세 이상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다.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광명 시민 20%, 백신접종자 20%, 청소년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