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8일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4층 다목적강당에서 ‘신나는 예술여행’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술여행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올해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복지사업인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운영하게 된 것.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과 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50여분간 진행된 극단 ‘비밀기지’의 연극 '환한밤'을 함께 관람한 후 배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 인해 문화예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인 학교 밖 청소년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과 소중한 경험이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행사가 취소돼 우울감에 빠져있던 학교 밖 청소년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충천시키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 이후 심심했는데 마침 가까운 센터에서 연극을 관람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연극배우들의 연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꿈드림 관계자는 “코로나와 지역적 한계로 청소년들이 연극같은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센터에서 연극 공연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 및 인터넷 강의 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돕고 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웃리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지원, 자격증취득지원, 취업지원, 건강검진,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 누구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꿈드림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학습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