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하남문화재단은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가 4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6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9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하남시 전지역(미사, 위례, 덕풍동, 신장동)에서 대면과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됐지만,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는 연초부터 최악의 코로나19 상황까지 감안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 주목을 받았다.
실제 전체적으로 약 6주간의 축제기간 중 5주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하남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체 프로그램을 전국민 대상으로 진행해 성과를 높였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민이성산성쌓기는 하남시 작가 20여명과 전국민 1000여명이 참여해 과거의 하남이성산성을 기억하고, 미래로 뻗어 나가는 하남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축제 관련 홈페이지 누적 조회수도 8일 현재 지난해 누적조회수 5만여회를 뛰어 넘어 5만 7000여회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의 이벤트 발표 예정일인 11월 19일에는 6만회 조회수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선언함에 따라, 6일 열린 폐막식 축하행사는 수많은 관객의 참여 속에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축제기간 43일 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혜롭게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성산성이 갖고 있는 역사성, 예술성, 공동체성의 의미를 담고 31만 시민의 마음을 모아 과거 선조들이 성 안팎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간 공동체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