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제주시에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2021 신인음악회를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인음악회 협연자 공고를 통해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두 명의 젊은 연주자가 제주교향악단과 협연한다.
관람객 입장은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을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1월 1일부터 10일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1 신인음악회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을 시작으로 슈포어 ‘클라리넷 협주곡 제4번 작품 20’,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 23’이 연주된다.
객원지휘로 초청된 김유상 지휘자는 대학생 시절부터 대형 연주회의 부지휘 및 지휘자로 발탁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외 오케스트라 지휘 및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와 더불어 서귀포 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강사이자 제주문화예술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클라리스트 조주아와, 유명 콩쿠르 다수 입상 경력을 갖고 광주영재교육원, 계원 예중·고 강사로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김민준이 제주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인음악회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끝없는 노력을 하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무대에서 본인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미래의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도모하며 기획된 공연”이라며 “그만큼 신인음악회가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무대이기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연주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