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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 시대 여는 민간의 힘… "제4회 부산오페라포럼" 오는 10월 23일 개최

부산오페라단연합회 주최, 오페라 생태계 미래 모색
금정문화재단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서 열려
민간 오페라단의 현재와 미래, 다양한 시선의 발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오페라 도시 부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부산의 오페라 저변 확대와 민간오페라단의 역할을 논의하는 '제4회 부산오페라포럼'이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2시, 금정문화재단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회장 장진규)가 주최하고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부산오페라 시대를 위한 민간오페라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오페라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부산은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공공 인프라 확충이 추진되는 가운데, 다수의 민간오페라단이 꾸준히 창작과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민간 중심의 창작 생태계와 공공 지원 시스템 간의 균형을 논의하고, 향후 '부산오페라 시대'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의 발제자로는 이성훈(큰보아즈 보칼레 앙상블 지휘자), 양승엽(부산광역시 음악협회 부회장), 그레이스 조(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가 나서 현장 예술가와 행정, 국제 오페라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부산 오페라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좌장은 장진규(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 회장)가 맡으며, 토론에는 이칠성(나눔오페라단 단장), 이홍길(금정문화재단 상임이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회장), 채희진(몰웨이크코리아오페라단 단장·이태리 링크캠퍼스대학교 교수), 김준연(성악가)이 참여해 예술적 가치, 제도적 지원, 교육적 연계 등 다방면의 의견을 나눈다.

 

한편 장진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장은 "민간 오페라단의 열정적인 활동이 부산 오페라 발전의 근간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조화를 이루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럼은 올해로 3회를 맞는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시민들이 오페라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제4회 부산오페라포럼
• 주제: 부산오페라 시대를 위한 민간오페라단의 역할
• 일시: 2025년 10월 23일(목) 오후 2시
• 장소: 금정문화재단 아르코공연연습센터
• 주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
• 주관: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 후원: 부산광역시, 금정문화재단, 한국오페라단연합회,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BNU 부산외국어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